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호치민】삼성 자회사에 대한 세제 혜택 요청

호치민은 삼성의 자회사를 수출입 관세가 제로인 수출가공기업으로 규정하자고 제안했다.


시는 최근 응웬 쑤언 푹 총리에게 제출한 제안서에서 TV화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 호치민 CE단지(SEHC)의 라벨을 제조기업에서 수출가공기업으로 전환하면 한국 대기업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시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은 삼성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수출기지로 부상하게 되고, 그 결과 국내 공급업체가 한국의 거대 기업에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베트남은 수출가공기업이 수출입 관세 제로 등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이 지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출에서 나오는 수익의 90%를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SEHC는 올해 전체 수출액 49억 달러 중 90%인 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SEHC가 소재한 9구역 사이공하이테크파크 관리위원회도 같은 제안을 한 바 있다. 다만 2016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SEHC의 수출수익률이 75%에 달해 재무부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SEHC가 수출가공지역이나 산업경제지역이 아닌 첨단산업단지에서 운영됐다는 점도 부결 이유였다.

 

2016년 6월 가동을 시작한 SEHC는 스마트TV와 LED 스크린을 제작해 조립한다.

 

삼성은 베트남의 주요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이다. 지금까지 1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스마트폰의 절반가량이 국내에서 생산된다. 베트남의 첫 번째 공장은 2008년에 지어졌다.

-브앤익스프레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