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9.6℃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12.2℃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3.8℃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2.3℃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9.2℃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2026년 미국 경제 전망…침체 우려 완화 속 AI 붐이 구원투수 역할
2026년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크게 줄었으나, 여전히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AI 관련 투자 급증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노동시장 둔화와 관세 충격, 소비 불균형 등이 주요 리스크로 꼽힌다. 최근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여러 침체 신호를 극복하며 회복력을 보였다고 평가한다. 2022년 채권 수익률 곡선 역전, 2024년 사움 규칙(Sahm rule) 발동 등 전통적 침체 지표가 울렸으나 경제는 성장 궤도를 유지했다. 올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retaliatory tariffs) 발표로 침체 우려가 고조됐으나, 주식 시장 반등과 포천 500대 기업 기록적 이익,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위기를 넘겼다. 일부 전문가는 이를 '새 산업혁명'으로 비유한다. 그러나 노동시장 둔화, 주택 시장 동결, 인플레이션 상승, 소비 심리 악화 등 취약점이 드러났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마크 잔디(Mark Zand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6년 침체 없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추가 충격이 없어야 한다”며 “경제가 이미 침체 직전”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2026년 침체 확률을 약 42%*로 추정(건전한 경제에서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