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우크라이나 분쟁은 영토 양보와 미국으로부터 안보 보장으로 종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15일 미-러 정상회담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폭스 뉴스 기자 숀 해니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통제하지 못하는 지역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영토 양보와 미국의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능력에 대해 질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사항들이 우리가 대부분 협상하고 합의한 사항이다. 매우 따뜻한 회담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매우 강하고 강인한 사람이다. 이제 이 문제를 종식시킬 때라고 생각하며, 우크라이나도 이에 동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합의에 도달할 것을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모든 것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 그들은 젤렌스키 대통령, 푸틴 대통령, 그리고 저 사이의 회담을 주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 모두 그가 향후 회담에 참석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달성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네, 꽤 짧은
7월 베스트셀러 자동차에 빈패스트 4개 모델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VF 3가 3,140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반면, 한국 차량은 보이지 않았다.
VN 지수가 2주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15일 증시는 매도 압력 확산으로 전체 종목의 약 70%가 하락했고, VN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약 11포인트 하락한 1,630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후 첫 조정이자, 7월 29일(64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장 초반 VN 지수는 강세를 유지했으나, 개장 직후부터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압도하는 ‘녹색 피부, 붉은 심장’ 현상이 나타났다. 오전 한때 VN30 지수가 17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VIC, MBB, VPB 등 우량주가 시장을 지탱했으나, 점심 무렵 지수는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다. 오후 장에서는 매도세가 강화되며 지수가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고, 장중 한때 19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마감 직전 소폭 반등했으나 하락 폭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거래대금은 회복세를 보였다. HoSE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6조 3,000억 동 증가한 59조 1,000억 동(VND)에 달했으며, 특히 오후 후반 매도 압력이 급격히 확대되며 현금 흐름이 유입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3조 160억 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8월 4일 이후 최대 매도 규모
베트남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가 서구 중심의 판매 전략에서 아시아 10억 인구 시장으로 전략적 무게중심을 이동하며, 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 시장에 현지 맞춤형 CEO 3인을 전격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각 시장의 특성에 부합하는 외교·자동차 산업·법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됐으며, 빈패스트의 아시아 시장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인도: 외교관 출신 ‘팜산짜우(Pham Sanh Chau)’ CEO 인도 시장을 이끌 인물은 전 인도 주재 베트남 특명전권대사인 팜산짜우다. 그는 20년 이상의 외교 경력을 통해 인도 내 정부·기업 네트워크를 폭넓게 구축했으며, 2023년 빈패스트 인도 CEO로 취임 후 아시아 지역 사업 총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인도 시장의 제도·정책 장벽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포석이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베테랑 ‘카리얀토 하르조소에마르토(Kariyanto Hardjosoemarto)’ CEO 동남아 최대 격전지인 인도네시아 시장에는 24년 자동차 업계 경력의 카리얀토 하르조소에마르토가 임명됐다. 그는 토요타, GM,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딜러 네트워크 확장과
금융 부문은 수많은 전자상거래 사용자와 게이머의 지지를 바탕으로 모회사 쇼피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의 모회사인 Sea 테크놀리지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부문이 핵심 수익원으로 부상하면서 전자상거래 부문의 지속적인 손실을 상쇄하면서 전략적 변화를 겪고 있다. 재무 수치에 따르면 Sea는 소비자 대출 및 신용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시작한 대기업의 미래를 재편하고 있다. 금융 부문 선두, 그룹 순이익 세 배 증가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SeaMoney로 알려져 있다가 최근 Monee로 이름을 변경한 Sea의 핀테크 부문은 2024 회계연도에 6억 5,7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대비 34% 성장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Sea의 전체 순이익 세 배 증가에 직접적인 기여를 했다. 금융 부문의 성장은 Sea의 기존 사업 부문의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나타났다. 특히 한때 그룹의 "캐시 카우"였던 Garena 게임 부문은 9억 7,8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이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한편, 전자상거래 부문인 쇼피는 여전히 최
SK그룹이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으로 베트남 대표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코드명 VIC)**의 지분 6.05%를 전량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약 **1조 1,000억 동(7억 9,100만 달러)**에 달하며, 매각 절차는 2025년 8월 초 완료될 예정이다. SK는 2019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빈그룹에 투자하여 정보기술(IT)·통신 인프라 개발 협력과 베트남 내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해 왔다. 이번 매각은 기관투자자 간 합의를 통해 연초부터 진행됐으며, SK는 투자 원금을 전액 회수하고 환율 차이로 인한 차익을 실현했다. SK그룹은 빈그룹 외에도 베트남 내 주요 투자 지분을 잇따라 매각하고 있다. 마산그룹(MSN): 지분 9.5% → 3.67% 축소 이멕스팜(IMP): 지분 65%를 중국 리브존 제약 그룹에 약 2억 2,100만 달러에 매각(2025년 5월) 이번 결정은 AI·반도체 중심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2026년까지 80조 원(약 580억 달러) 재원 확보 계획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SK는 비핵심 자산 매각, 계열사 통합 및 감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 SK
베트남 대표 관광 기업 사이공투어리스트 그룹은 회의·인센티브·컨퍼런스·전시회(MICE) 분야에서 베트남을 고급 한국 방문객이 찾는 선도적 목적지로 만들기 위해 전략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이번 주 진행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의 국빈 방한 기간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사이공투어리스트는 한국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 홍보 활동에 참여했다. 주요 하이라이트는 8월 13일 서울에서 열린 베트남-한국 경제포럼으로 이 행사에는 또럼 총서기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했으며, 사이공투어리스트는 양국 주요 파트너들과 여러 건의 관광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사이공투어리스트 팜후이빈(Pham Huy Binh)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가까운 거리, 풍부한 직항편, 짧은 여행 시간, 합리적인 항공료, 저렴한 생활비 및 서비스 비용 등 강력한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베트남 MICE 패키지로는 ▲호치민시 웰니스·골프 MICE 투어 ▲푸꾸옥·나짱·다낭의 고급 해변 리조트 ▲북부 흥옌성의 문화유산 체험 등이 있다. MICE 경쟁력 강화 전략 전문 목적지 마케팅과 전문화된 MICE 상품 개발 문화·여가 체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코리아'(대표 노영찬)는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들과 진행한 산학협력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마케팅 인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몽벨은 이번 과제를 통해 충남대 학생들에게 브랜드 분석부터 마케팅 실행안 기획까지 실무 중심의 과제를 제시했다. 한 학기 동안 진행된 본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브랜드 포지셔닝, 타깃 소비자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온·오프라인 캠페인 아이디어 등 다양한 마케팅 플랜을 직접 기획하고 발표했다. 몽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세대의 시선에서 바라본 몽벨의 브랜드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들은 실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대학교 이수빈 경영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기업의 마케팅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몽벨은 2025년부터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오리지널 브랜드'로서 전 제품을 직수입으로
유라는 자사 전장 설계 솔루션 ‘CADvizor’에 ‘유동부 충돌 시뮬레이션’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유라는 설계 검토 공수와 리콜 비용 절감 등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CADvizor를 이용하는 한 기업은 신규 기능을 통해 설계 검토 공수가 기존 100시간에서 10시간으로 약 90% 절감되고, 연간 리콜 비용도 40억~100억원 규모에서 약 8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CADvizor는 시트, 엔진, 변속기 등 차량 내 주요 유동 부품의 실제 움직임 경로를 반영한 모션 기반 충돌 검증과 자동 리포트 생성 기능을 갖춘 솔루션으로, 설계 품질 향상과 검토 시간 단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기능은 각 시뮬레이션 단계별 충돌 이미지, 부품 정보, 간섭 깊이·길이 등 상세 데이터를 포함한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반복적인 검토 작업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다. 유라는 주요 완성차 및 부품사 프로젝트에 해당 기능을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차종과 산업군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CADvizor는 앞으로도 유동부 충돌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혁신적인 설계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진근우)는 '췌장암 동물 모델 페니트리움(Penetrium) 병용 실험' 결과, 표준 화학항암제 젬시타빈(Gemcitabine)의 절반 용량만 투여해도 동일한 항암 효과를 유지하면서 전이 억제 효과까지 달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환자 유래 췌장암 오가노이드 실험에서 확인된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제거 기전을 췌장암 동물실험에서 재확인한 것이다. 췌장암 동물실험에서 젬시타빈 50mg/kg 단독 투여군의 20일째 종양 성장 억제율(Tumor Growth Inhibition rate, TGI)은 92.61%였으며, 절반 용량(25mg/kg)의 젬시타빈+페니트리움 병용 투여군의 20일째 종양 성장 억제율은 92.07%로 거의 동일한 억제율을 보였다. 이는 종양 내 암연관 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 CAF)와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이 형성한 구조적 장벽을 페니트리움이 제거해 약물 전달을 개선시킨 결과다. 젬시타빈 용량을 절반으로 줄였음에도 동일 효능을 확보, 부작용과 독성 부담을 대폭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앞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