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암호화폐 시장에서 소매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30일 누적 추세 점수(Accumulation Trend Score)에 따르면, 거의 모든 지갑 그룹에서 매도가 우세한 가운데 특히 소매 투자자가 가장 강하게 팔아치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 7천 달러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1 BTC 미만을 보유한 지갑의 점수는 0.11, 1~10 BTC를 보유한 지갑은 0.05로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강한 매도(분배)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소매 투자자들의 매도 추세는 3월 초부터 시작됐으며 아직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1,000~10,000 BTC를 보유한 ‘고래’ 그룹은 점수 약 0.5로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사지도 팔지도 않고 다음 가격 움직임을 관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10,000 BTC 이상 초대형 지갑은 약간의 매도(분배) 조짐을 보이지만, 지난해 말 9만 달러를 넘을 때만큼 강하지는 않다. 100~1,000 BTC 보유 그룹도 상당한 매도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2월 초 비트코인이 6만 달러 근처까지 하락한 이후 시장 전체에서 의미 있는 매수(축적) 활동이 거의 없었다.
전문가들은 “소매 투자자들이 포기하는 모습이고, 대형 기관들은 적극 매수에 나서지 않은 채 관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이틀간 시장이 소폭 회복되며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6만 8.300만 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중동 지역 긴장이 5주째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는 여전하다.
알트코인들은 3월 30일 일부 토큰이 24시간 만에 5~6% 급등했으나, 오늘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시장 전체 유동성이 부족해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일부 토큰이 ‘과매도’ 영역에 빠진 탓으로 분석된다. 이 유동성 부족 현상은 2025년 10월 19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시장 구조를 흔든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시장의 중심축인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다시 돌파하고 안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비트코인이 안정되면 상승분이 알트코인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전체 섹터에 거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매 투자자들의 매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고래들이 언제 본격적으로 움직일지…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방향성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