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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VN지수 3거래일 연속 하락…1,700포인트 아래 마감

석유·가스주 매도 압력으로 시장 하락 전환
외국인 투자자 3일 연속 순매도…투자 심리 위축
부동산·일부 은행주는 상승하며 시장 방어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증시 대표 지수인 베트남 지수가 석유·가스 관련 주식의 강한 매도 압력 속에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700포인트 아래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두 차례 급락 이후 오늘 오전 한때 지수는 1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석유 및 가스 부문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고, 이후 장 대부분 동안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VN지수는 이번 주 첫 거래일을 1,693포인트로 마감하며 기준선 대비 약 3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유안타 증권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 단기 위험은 다소 줄었지만 투자자들이 성급하게 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향후 시장은 현 가격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있으며,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1,650포인트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정은 석유 및 가스 업종이 주도했다.빈손 정유소(BSR)와 베트로베트남 드릴링&웰서비스가 하락세를 이끌며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매도 대기 물량은 각각 약 700만 주와 100만 주에 달했다. 또한 페트로베트남 가스와 페트로리멕스도 3.5% 이상 하락했다. PVOIL 역시 하노이 증권거래소에서 10% 이상 하락해 17,800동까지 떨어졌다.

 

석유·가스 산업과 연관된 비료 업종도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PetroVietnam Ca Mau Fertilizer, PetroVietnam Fertilizer and Chemicals, 빈딘 비료는 모두 하한가에 도달했으며 매수 주문이 거의 없는 상황이 나타났다. 화학 기업 득장캐미칼도 지난주 급등 이후 4.5% 이상 하락했다.

 

반면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달리 부동산 업종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노바랜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3,500동 저항선을 돌파했고, 남롱그룹도 6% 이상 상승했다. 또한 Vingroup, Vinhomes, Vincom Retail 등 빈그룹 관련 종목들도 0.1~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Saigon-Hanoi Bank, Sacombank, LienVietPostBank, 테콤뱅크는 상승하며 시장을 일부 지탱했지만, Vietcombank, VPBank, BIDV 등 대형 은행주는 하락 압력을 받으며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 심리는 점차 신중해지고 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거래대금은 23조 동 미만으로 줄어들어 전 거래일의 27조 동 이상 수준에서 크게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1조 동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SHB가 유일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들은 총 3조6,400억 동 이상의 주식을 매도한 반면 매수 규모는 2조3,000억 동 미만에 그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비엣콤뱅크 증권의 전문가들은 현금 비중이 높은 투자자라면 시장의 명확한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VN지수보다 약세를 보이는 종목을 정리하고, 은행·소매·화학 등 현금 유입이 안정적인 업종 중심으로 보유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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