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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싱가포르 UOB은행, 베트남 국제금융센터 첫 외국계 은행

싱가포르 최대 은행 중 하나인 UOB(United Overseas Bank)가 베트남 최초의 국제금융센터(IFC) 내에 본사 건물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외국계 은행으로는 최초로 국제금융센터에 입점하는 사례다.

 

 

12일 싱가포르를 공식 방문 중인 응우옌호아빈(Nguyễn Hoà Bình) 상임부총리는 간킴용(Gan Kim Yong) 싱가포르 부총리와 회담에서 이 사실을 직접 밝혔다.

 

빈 부총리는 “베트남은 최근 국제금융센터를 설립해 고품질 자원을 집중 동원하고 새로운 발전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싱가포르 UOB은행이 호치민시 국제금융센터 내 본사(UOB Plaza) 건설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UOB는 베트남과 가장 오랜 인연을 가진 외국계 은행 중 하나다.

 

  • 1992년 베트남 최초 싱가포르 은행 대표사무소 개설
  • 1995년 호치민시에 100% 외국자본 지점 설립

 

◆ 자본 1조 동 규모로 확대… “베트남을 동남아 전략시장으로”

 

11일 빈 부총리는 위이청(Wee Ee Cheong) UOB 부회장 겸 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별도 면담을 가졌다.

 

UOB 측은 베트남 내 법인 자본금을 10조 동 수준으로 대폭 증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자 목적은 금융 역량 강화, 사업 확대, 베트남 고객 대상 고품질 금융상품·서비스 제공력 제고다. 위이청 CEO는 “베트남은 여전히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시장”이라며 “단순한 자본 공급자가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서 은행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자본시장 발전, 국제 자본 유치 연결 등 경험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 센터, 두 거점”… 호치민·다낭 동시 추진

 

베트남 국제금융센터는 지난해 6월 27일 국회 결의로 설립이 확정됐으며, 12월 18일 정부령 323호로 공식 출범했다. 운영 모델은 하나의 센터, 두 개의 거점으로 호치민시와 다낭시에 동시 조성된다.

 

호치민시는 이미 MB은행, 비엣콤뱅크(Vietcombank), 비엣틴뱅크(VietinBank) 등 국내 주요 은행의 참여를 확정했으며, 다낭시는 이날 회의에서 비엣콤뱅크·비엣틴뱅크를 포함한 5개 은행의 참여 의향서를 수령했다.

 

◆싱가포르 측 “중앙은행 중심·진보적 법제도·인재 육성” 강조

 

간킴용 부총리는 “국제금융센터 설립은 베트남의 올바르고 시의적절한 결정”이라며 싱가포르의 전폭적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성공 요건으로 ① 중앙은행과 국내 은행의 중심 역할 확보 ② 외국 은행·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③ 진보적이고 견고한 법·규제 프레임워크 마련 + 국내외 고급 인력 양성의 세 가지를 꼽았다

 

빈 부총리는 이에 화답하며 “싱가포르 기업·은행·투자펀드가 베트남 국제금융센터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진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조직 모델·운영 메커니즘·감독 경험 공유를 희망했다.

 

◆ 싱가포르, 베트남 최대 투자국… 누적 900억 달러 돌파

 

싱가포르는 현재 ASEAN 최대 투자국이자 전체 국가·지역 중 한국 다음으로 베트남 2위 투자국이다. 등록 투자액 900억 달러 이상, 가동 중 프로젝트 4,400개에 달한다. VSIP(베트남-싱가포르 산업단지)는 전국 14개 성·시에 21개 단지를 운영 중이다. 양국은 최근 농업, 에너지, 차세대 VSIP 2.0, 탄소배출권, 디지털 기술 등 신흥 유망 분야에서도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빈 부총리는 싱가포르 투자자들에게 “정책 안정성 확보와 디지털 자산·핀테크 관련 법제도 신속 마무리”를 약속하며, 특히 그린 파이낸스, 지속 가능 금융, 테크 파이낸스, 디지털 자산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UOB 본사 착공은 단순한 은행 건물 신축을 넘어, 베트남이 꿈꾸는 ‘아시아 금융 허브’로의 첫걸음이자 싱가포르와의 금융 협력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굿모닝베트남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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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