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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11월 25일: 베트남 증시, 막판 매도 폭탄에 VN지수 7p 급락

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도…유동성 2.7조동 급증, 증권·부동산 ‘직격탄’

25일 베트남 증시가 장막판 매도 공세에 무릎을 꿇었다. VN지수는 장중 한때 플러스권을 유지했으나 마지막 30분간 ‘매물’이 쏟아지며 전거래일 대비 7.13포인트(0.43%) 하락한 1660.21로 마감했다.

 

시장 전반의 매도 우위가 극심했다. 하노이·호치민 양대 거래소에서 248개 종목이 하한가 근접 또는 기준가 하회 마감하며 상승 종목(82개)의 3배를 넘어섰다. VN30 지수도 8.26포인트(0.48%) 빠졌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빈그룹 계열이 지수 하락 폭을 줄이는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 VIC(빈홈스)는 지수에 3.1포인트 이상 기여하며 홀로 버텼고, VJC(비엣젯), VPL(빈펄), HDB(HD은행)도 상승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반면 은행주  VPB(-1.8%), VCB(-1.4%), BID(-1.3%), TCB(-1.6%)가 지수를 가장 많이 끌어내렸다.

 

증권주는 최악의 타격을 입었다. 업계 1위 SSI(-3.1%), VND(-2.8%), VCI(-2.5%), VIX(-2.4%) 등 대표 종목이 줄줄이 2~3%대 급락했다. 부동산도 VIC·VPL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1~4% 하락했고, SCR·HQC·DIG 등 중소형주는 낙폭이 더 컸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10조동 가까이 급증한 27조동을 기록했다. SSI(1조7650억동), SHB(1조2830억동), VIX(1조2000억동) 등 3개 종목만으로 4조동 이상이 거래됐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도액 2조7000억동, 매수액 2조4000억동으로 3000억동가량 순매도했으며, SSI·VRE·HPG·VCI·VND 등 증권·부동산·철강 대형주를 집중 매도했다.

 

유안타증권 베트남 리서치팀은 “현재 시장은 1650~1670포인트 박스권 횡보 국면에 머물러 있다”며 “1670포인트 저항선을 명확히 돌파하지 않는 한 본격 상승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후반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글로벌 자금 흐름이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추가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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