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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배송 대기업 비엣텔 포스트, 베트남 중부에 2,100만 달러 규모 물류센터 건설 계획

군부 산하 통신 대기업 비엣텔의 택배 계열사인 비엣텔 포스트가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 21헥타르 규모의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부지 조사를 완료했다. 이 센터에는 약 5,500억 동(미화 2,087만 달러)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남북 철도와 라오스로 향하는 주요 교통로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회사는 지난 목요일 득토(Duc Tho) 마을에서 당국과 가진 실무 회의에서 밝혔다.

 

 

다이로이(Dai Loi) 마을에 위치한 이 부지는 26헥타르가 넘는 면적에 걸쳐 있으며, 대부분 농경지와 완충 지대로, 토지 정리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오스로 향하는 주요 도로인 8A 국도와 인접해 있으며, 옌쭝(Yen Trung) 역 인근 남북 철도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전략적 물류 활용도가 높다.

 

또한, 남북 고속도로에서 10km, 인근 응에안(Nghe An)성의 빈(Vinh) 공항에서 30km 거리에 있어 지역 간 연결성이 뛰어나다. 이 지역을 통과하는 화물량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창고 및 환적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예비 투자 계획에 따르면, 5,500억 동(미화 2,087만 달러) 예산의 대부분은 핵심 인프라에 투입되고, 나머지는 기술 시스템, 장비 및 운영에 쓰인다.

 

비엣텔 포스트는 프로젝트 부지의 60% 건설 밀도를 계획하고 있으며, 1층부터 5층까지의 건물을 건설할 예정이다. 부지의 상당 부분은 대규모 화물 통합을 지원하는 야드와 하역 구역, 그리고 최신식 완제품 창고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띤성 확장은 한 달 전 다낭에 7,000억 동(미화 2,656만 달러) 규모의 물류 센터 기공식을 거행한 데 이은 것이다.

 

비엣텔 포스트는 이 두 프로젝트가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성장과 증가하는 국경 간 화물 수요를 포착하려는 비엣텔 포스트의 전략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하띤성 시설은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하띤성의 개발 마스터플랜에 부합하는 친환경 물류 허브로 계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ngroup)은 하띤성 붕앙 경제구역에 손즈엉(Son Duong)이라는 이름의 현대적인 대규모 국제항을 개발할 예정이다.

 

하띤성 당국은 최근 8조 8,000억 동(미화 3억 3,380만 달러)이 넘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원칙적 승인을 내렸고, 빈그룹 계열사인 빈홈스 하띤 산업단지 투자 JSC(Vinhomes Ha Tinh Industrial Park Investment JSC)의 투자자 자격을 승인했다. 공사는 2026년에 시작되어 2028년 2분기에 완공 및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빈그룹은 하띤에서 여러 대형 프로젝트에 투자해 왔다. 2023년 8월 말, 붕앙 경제특구에 위치한 빈그룹의 VinES 전기차(EV) 배터리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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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