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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급망 강화 시급...글로벌 가치사슬 참여율 21% 그쳐

베트남이 글로벌 가치사슬(GVC) 참여율이 21%에 불과해 지역 내 다른 국가들(태국 30%, 말레이시아 46%)보다 크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출품 내 국내 부가가치(VAT) 비중도 12.7%로 미미해 국내 기업 공급망 강화가 급선무로 떠올랐다.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인 수출은 2024년 GDP의 약 87%를 차지할 전망이지만, 전체 수출의 73%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에 집중돼 국내 기업 비중은 27%에 그친다. 국내 생산 부문의 취약성과 FDI 의존 증대는 FDI 기업들의 생산·경영 전략 조정 시 위험을 키운다.

 

지난 주말 '시장 연계 강화, 공급망 안정화 및 경쟁력 제고 워크숍'에서 베트남경제과학협회 부이 꽝 뚜안 부회장(부교수·박사)은 "2024년 베트남 수출액이 4055억달러(약 GDP 87%)에 달하지만, 전자·섬유 등 핵심 산업에서 VAT 비중이 낮다"고 지적했다. 예비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 64.7%가 GVC 진입 준비가 미흡하며, 실제 참여 가능한 기업은 2.5%, 핵심 기술 장악 기업은 0.3% 미만이다. 약 74% 기업이 공급망 검사 요구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베트남상공회의소(VCCI)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 개발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베트남 GVC 참여율이 21%로 지역 내 최저 수준이며, FDI 부문 제조·가공 수출 VAT 비중은 48.8%인 반면 국내 VAT는 12.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베트남 생산·수출은 수입 원자재에 크게 의존한다. 섬유·의류 50%, 신발 45%, 플라스틱 80%가 수입 의존적이며, 전자 부문 수출은 1265억달러로 최대지만 99%가 FDI에서 나온다. 전자 입력재도 일본·중국·한국 등 수입에 의존한다.

 

국내 기업은 주로 저부가가치 단계인 가공·조립에 머물며, R&D(연구개발)·디자인·마케팅 등 고부가가치 단계 참여가 적다. 반대로 FDI 기업은 폐쇄적 공급망을 구축해 파급 효과가 미미하며, 국내 공급자 활용 비율은 10~20%에 그친다. 녹색 가치사슬 구축, 배출 감소, 에너지 절감, 순환경제 적용, 생산자책임확대(EPR) 이행도 한계가 많다.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는 취약하다. 2018년 약 370만톤 발생, 연평균 6.2% 증가로 2025년 564만톤, 2030년 수계 유출 760만톤(106%↑)으로 전망된다.

 

무역 보호주의 강화, 지정학적 긴장, 무역 정책 조정, 신산업 부상, 기후변화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충격을 받는 가운데 베트남 공급망도 재편·적응이 불가피하다.

 

산업통상부 무역진흥청 부이 꽝 훙 부국장은 "공급망 안정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이라며 "밀접 연결된 투명한 공급망이 생산 연속성과 시장 수요 충족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시장 연계 가속과 공급망 안정화가 경쟁력 제고와 베트남 상품 글로벌 진출의 '열쇠'라는 지적이다.

 

훙 부국장은 "1억명 이상 국내 시장이 성장 동력"이라며 "생산·유통·소비 연결을 강화해 국내 시장 잠재력을 활용하고 외부 변동에 대한 회복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 무역 총액은 22조 달러로 2023년 대비 3.7% 증가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2025년 0.9% 성장으로 둔화되지만, 여전히 세계 경제 성장의 주동력으로 꼽는다. 국제 무역 70%가 GVC 무역이다.

 

수출 지향 경제인 베트남은 17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국제 무역 성장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가치사슬 구축 투자 확대, 지지산업 개발로 현지화 비율 제고, 물류 비용 절감, 디지털 전환, 녹색 준수 촉진, 국내·FDI 연계 강화 등이 공급망 개선 방안으로 제시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낮은 GVC 참여가 장기 성장 잠재력을 제한할 수 있다"며 "정부 정책 지원과 기업 협력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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