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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금융] 신한은행 베트남, 상반기 세전이익 12%↓...2조 7,870억동 그쳐

 

베트남 신한은행(Shinhan Bank Vietnam Limited)이 상반기 세전이익 2조7870억동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세후이익도 2조2,220억동으로 12% 줄었으며, 이는 비용 급증과 순이자수익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외환 및 투자증권 부문은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

 

 

신한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중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총운영이익(TOI)은 4조6,060억동으로 전년 대비 5.9% 줄었다. 반면 운영비용은 9.6% 증가한 1조5,41억0동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사업활동 순이익은 3조650억동으로 12.1% 감소했다.

 

수익 구조를 보면 순이자수익이 3조9,230억동으로 8.1% 하락했다. 이는 이자비용(27.7%↑)이 이자수익(2.1%↑)보다 크게 증가한 탓이다. 반대로 비이자수익은 6,830억동으로 9.26% 성장했다. 외환 사업이 4,310억동(20%↑)으로 주도했으며, 투자증권 순수익도 860억동으로 지난해(30억동) 대비 대폭 늘었다.

 

반면 서비스와 기타 활동 부문은 각각 31.4%, 53% 감소한 1,370억동과 290억동에 그쳤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207조1,770억동으로 연초 대비 6.5% 증가했다. 고객 대출 잔액은 134조4,450억동(7.2%↑), 고객 예금은 124조8,390억동(6.6%↑)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36조5,450억동으로 6.5% 늘었으나, 자기자본수익률(ROE)은 6%에 불과했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한국 신한은행의 자회사이자 신한금융그룹 산하로, 한국·영국·미국·캐나다·중국·베트남·인도·일본·싱가포르·홍콩·호주 등 20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1993년 호찌민시 대표사무소 형태로 처음 진출했으며, 30년 만에 북·중·남부 주요 지역으로 확장했다. 현재 전국에 54개 지점·거래소를 운영 중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비용 증가와 이자수익 압박이 외국계 은행들의 수익성을 위협하고 있지만, 외환·투자 부문 성장이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하반기 경제 회복에 따라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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