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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빈그룹, 하띤에 21조 동 규모 전기차 지원산업 공장 건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Vingroup)이 하띤성 붕앙(Vũng Áng) 경제구역에 전기차 지원산업 임대 공장을 세운다. 총 투자 규모는 21조 4천억동에 달한다.

 

 

하띤 경제구역관리위원회는 9월 21일, 빈그룹 계열사인 빈홈스 하띤 산업단지 투자 JSC의 투자정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붕앙 경제구역 중앙산업단지 내 CN4-1, CN4-2 부지(132ha 이상)에서 진행된다. 투자 구조는 총 21조 4천억 동 가운데 3조 2,100억 동(15%)을 자체 출자하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공장은 전기차 부품 및 관련 기업을 위한 인프라·임대 공장·부속 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27년 6월 완공·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띤 경제구역관리위 관계자는 “공장이 가동되면 지역 투자 유치와 사회·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빈그룹은 최근 몇 년간 하띤에 굵직한 투자를 이어왔다. 2021년 말에는 약 13헥타르 규모의 VinES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착공해, 2023년 중반부터 VF6 모델용 배터리를 공급했다. 올해 6월에는 36만㎡ 규모의 빈패스트 하띤 공장을 단 7개월 만에 완공·가동에 들어갔다. 더불어 40조 동 규모의 항만·물류 프로젝트끼닌(Kỳ Ninh) 리조트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한편, 2006년 출범한 붕앙 경제구역은 총 2만2천헥타르 규모로, 현재 약 150개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해 2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모사(FORMOSA) 제철소·손즈엉항, 붕앙 1호 화력발전소 등이 입지해 있다. 올해 상반기 하띤은 신규 20개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이 중 2건은 외국인 직접투자(FDI)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프로젝트 수 3건 증가, 등록 자본 규모는 3배 확대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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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