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19.1℃
  • 맑음강릉 15.6℃
  • 연무서울 17.6℃
  • 맑음대전 20.2℃
  • 맑음대구 21.2℃
  • 맑음울산 19.7℃
  • 맑음광주 22.0℃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18.2℃
  • 구름많음제주 16.7℃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9.7℃
  • 맑음금산 19.0℃
  • 맑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21.3℃
  • 맑음거제 20.1℃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글로벌 마차 열풍, 일본 녹차 가루 가격 급등

 

마차 수요 폭발, 공급 부족으로 가격 2~3배 상승

 

글로벌 마차 열풍이 식을 줄 모르며, 일본산 녹차 가루인 마차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연간 2~3배 급등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2024년 녹차 수출액은 364억 엔(약 2470억 원)에 달하며, 10년 전보다 4배 증가했다. 이 중 44%가 미국으로 수출되었으며, 대부분 마차 형태였다.

 

밀레니얼·Z세대 중심의 수요 급증

 

마차는 항산화 성분과 높은 카페인 함량으로 밀레니얼과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을 통해 건강 음료로 각광받으며, 마차 라떼와 디저트를 찾는 트렌디한 카페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관광 붐도 마차를 일본 여행의 인기 기념품으로 만들었다. 미국에서는 관세 인상 전 마차를 사재기하며 온라인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가격 폭등과 공급 제약

 

2025년 교토 봄 경매에서 마차의 원료인 텐차(tencha) 가격은 킬로그램당 8,235엔으로, 2024년 대비 170% 상승하며 2016년 기록(4,862엔)을 넘어섰다. 도쿄의 일부 상점은 마차 구매를 제한하고 있으며, 소매업자들은 지난 1년간 가격이 2배로 뛰었다고 밝혔다.

 

일본 차 생산자 협회에 따르면 2024년 텐차 생산량은 5,336톤으로, 10년 전보다 2.7배 증가했지만, 기록적인 여름 폭염으로 올해 생산량은 감소할 전망이다. 새로운 텐차 재배는 성숙까지 5년이 걸리며, 수확 및 가공에 필요한 노동력 부족도 생산을 제한하고 있다. 마차는 품질 유지를 위해 1시간에 40g만 분쇄 가능해 공급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기업과 정부의 대응

 

세계 최대 병입 녹차 판매업체인 이토 엔(Ito En)은 마차 전용 부서를 신설하고, 원료 및 노동 비용 상승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50~100% 인상했다. 이토 엔은 연간 7,000톤의 녹차를 계약하지만, 텐차는 600톤에 불과해 공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가들은 마차 열풍이 일시적일까 우려하며 텐차 재배 확대를 꺼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농가에 보조금을 제공해 텐차 재배를 장려할 계획이지만, 텐차는 독특한 풍미를 위해 차광 재배가 필요해 노동 집약적이다. 이토 엔의 마차 부문 책임자인 야스타카 요코미치(Yasutaka Yokomichi)는 “공장과 계약업체가 과부하 상태”라며, 분쇄 설비 투자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전망

 

뉴저지 소재 오오이카 밀링 컴퍼니의 마차 구매 담당자 마크 팔존(Marc Falzon)은 “올해 수확량 증가를 기대했으나, 기후 문제로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도쿄 아사쿠사의 카미나리 잇사(Kaminari Issa) 매장 매니저 미쿠 스가와라(Miku Sugawara)는 마차 맥주부터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제품에 대한 대량 주문을 받고 있지만, 공급이 제한적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내년 폭염이 생산을 더 줄여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차 시장은 글로벌 수요 급증과 공급 제약, 노동 및 기후 문제로 인해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의 생산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공급 부족 해결은 어려워 보인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비댁스, 2년 연속 ISMS 인증 취득…‘법인 전용 커스터디’ 보안 표준 확립
[굿모닝베트남]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전문기업 비댁스(BDACS)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2년 연속 유지하며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다시 한번 공식 인정받았다. ISMS 인증은 가상자산 사업자(VASP)가 안전한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갖췄음을 증명하는 국가 공인 제도로, 비댁스는 이 기준을 2년 연속 충족하며 자산 수탁 및 관리 전반에 걸친 보안 안정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비댁스는 MPC(다자간 연산) 기술과 엄격한 콜드월렛 관리 체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보안 솔루션을 통해 법인 고객의 자산을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최근 일부 가상자산 탈취 및 유출 사고가 잇따르며 디지털 자산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성을 갖춘 제3자 수탁(커스터디) 서비스가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댁스는 커스터디 업계 최고 수준의 물리적·기술적 보안 환경을 바탕으로 자산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관 투자자를 위한 강력한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비댁스는 설립 이래 법인 및 기관 투자자에게 특화된 ‘프라임 커스터디 솔루션(Prime Custody Solu

문화연예

더보기
BTS 광화문서 ‘왕의 귀환’…역사적 컴백 콘서트 전 세계 주목
[굿모닝미디어]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무료 컴백 콘서트 ‘아리랑’을 통해 전 세계 음악 시장에 강렬한 복귀를 선언했다. 약 4년 만에 열린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한국 문화와 K-팝의 위상을 동시에 입증한 역사적인 무대로 평가된다. 3월 21일 저녁 열린 공연에는 약 4만~4만 2천 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광화문 일대가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서울시 당국에 따르면 예상보다 다소 적은 규모였지만, 광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기는 ‘글로벌 스타’ BTS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왕의 길’ 퍼포먼스였다. BTS 멤버들은 근정문, 흥례문, 광화문을 거쳐 이어지는 상징적인 동선을 따라 등장하며 마치 왕의 행차를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연출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에서 BTS는 신곡 ‘스윔’, ‘바디 투 바디’, ‘훌리건’, ‘에일리언즈’, ‘에프와이이에이’를 비롯해 ‘버터’, ‘다이너마이트’ 등 글로벌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짧은 공연 시간이었지만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