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에너지, 광물, 백신, 알루미늄, 철강은 추가적인 상호 관세를 부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4월 3일,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한 상호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 수백 가지 제품에 대한 자세한 목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다양한 종류의 광물, 에너지 및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 백신 및 기타 많은 금속에 대해 이 세금이 면제된다.

WSJ에서 세금 재단의 세금 정책 담당 부사장 에리카 요크는 2024년 데이터에 따르면 상호 관세가 면제되는 상품의 가치가 최대 6,440억 달러로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미국의 두 주요 무역 파트너인 캐나다와 멕시코의 1,850억 달러 규모의 상품이 포함된다.

4월 2일, 대통령은 4월 5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10%의 수입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 다음 4월 9일부터 미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는 최대 50%까지 더 상호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백악관은 4월 2일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다른 국가의 일부 제품에는 상호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이전에 미국이 25% 관세를 부과했던 알루미늄, 철강, 자동차, 자동차 부품은 계속 이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금, 구리, 의약품, 반도체, 목재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 발견되지 않는 특정 유형의 에너지와 광물도 상호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캐나다와 멕시코도 추가적인 상호 관세를 부과받지 않는다. 두 나라는 이전에 미국으로 들어오는 거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두 이웃 국가의 많은 제품에 대한 관세를 유예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적용되는 제품에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으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었다.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은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알루미늄, 철강, 자동차, 자동차 부품과 같은 제품에도 별도의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유럽연합(EU)과 의약품, 반도체 등 다른 많은 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응하여 중국, 캐나다, EU는 모두 미국에 유사한 관세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