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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솔트웨어, AWS와 한국일보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지원

아마존 베드록 활용해 한국일보 ‘AI 대화형 검색 서비스’ 구현
한국일보 AI TF, AWS 해커톤에서 ‘AWS 베스트 프랙티스’ 상 수상하며 기술력 입증

클라우드 전문 기업 솔트웨어(대표 이정근)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협력해 한국일보의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이번 프로젝트는 70년간 축적된 한국일보의 방대한 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대화형 검색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미 다양한 AWS 서비스를 활용 중이었던 한국일보에게는 아마존 베드록 도입이 유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었다. AWS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독자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일보와 솔트웨어는 AWS의 최신 생성형 AI 기술 도입을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 AWS 컨설팅 파트너인 솔트웨어의 지원으로 한국일보는 아마존 베드록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현했고, AWS 데브크래프트 행사에 참여해 ‘AI 대화형 검색 서비스’ 파일럿을 완성했다. 더불어 ‘AWS AI 데이: 이노베이션’ 해커톤에서 ‘남대문 열렸다’ 팀으로 참가해 ‘AWS 베스트 프랙티스’ 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들은 한국일보의 선도적인 AI 기술 도입과 솔트웨어의 전문적인 지원 역량을 동시에 입증하며, 미디어 산업에서 AWS 생성형 AI 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우영 한국일보 클라우드팀 팀장은 “생성형 AI를 처음 도입하는 회사가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론칭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했으며, 저비용의 데이터파이프라인 서버리스를 구축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종합 검색, 향후 내부 PDF 신문, 과거 OCR 신문 등 데이터 통합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종구 한국일보 AI TF 팀장은 “AWS와 솔트웨어의 관심과 노력으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지금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어질 과제를 풀어나가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AI 도입 사례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AI 분야에 있어서도 솔트웨어의 기술 노하우 및 AWS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고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솔트웨어 소개

솔트웨어는 2003년 설립된 클라우드 및 AI 전문 기업으로, AWS 클라우드 MSP 전문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플랫폼,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LLM ‘FitSapie’를 비롯해 혁신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며, 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솔트웨어는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Technology for a Better World)’는 미션 아래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saltware.co.kr/portal/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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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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