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흐림동두천 0.0℃
  • 구름많음강릉 6.3℃
  • 흐림서울 2.5℃
  • 구름많음대전 1.8℃
  • 구름조금대구 2.2℃
  • 맑음울산 5.9℃
  • 구름조금광주 3.8℃
  • 맑음부산 10.6℃
  • 구름많음고창 3.5℃
  • 구름많음제주 10.1℃
  • 흐림강화 0.2℃
  • 구름조금보은 -0.8℃
  • 구름조금금산 -1.1℃
  • 구름조금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건강과학

베트남 여성, 과체중 및 비만율이 빠르게 증가

베트남은 성인과 어린이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과체중 및 비만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준비 수준은 부족하다.

 

이 정보는 호치민시 식품 영양 협회 회장인 도 티 응옥 디엡 박사가 12월 21일 과학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국제 비만 연맹(WOF)에 따르면 1995-2016년 기간 동안 베트남 여성의 과체중 및 비만 증가율은 연간 성장률 6.9%로 세계를 선도했고 남성의 경우 라오스에 이어 9.5%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연맹은 또한 2030년까지 베트남이 전 세계에서 과체중 및 비만 학령기 아동의 비율과 수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건강 시스템에 심각한 부담을 줄 것이다.

 

보건부의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성인과 어린이 모두의 과체중과 비만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하여 20%가 넘었다. 호치민시에서만 모든 연령대의 과체중과 비만 비율이 국가 평균의 두 배이다. 도시의 영양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생의 57%, 중학교 학생의 42%, 고등학생의 25%가 과체중 및 비만이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은 주요 건강 문제가 되고 있다. 8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에는 성인의 42%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으며, 이 수치는 2035년까지 5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의 과체중과 비만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2%, 2035년에는 39%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는 2025년까지 비만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제로' 목표를 설정했지만 지금까지는 실패했다.

 

오늘날 비만의 정의는 바뀌어 복잡한 만성 질환이 되었다. WHO에 따르면, 이 질환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과도한 지방 상태로 정의된다. 대부분의 경우, 비만은 환경 요인, 심리사회적 요인 및 유전적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인자성 질환이다. 각 하위 그룹 내에서 약물, 영양, 병리학, 부동성, 단일 유전자 질환 또는 유전적 증후군과 같은 주요 원인 요인을 식별할 수 있다.

 

디엡 박사에 따르면, 과체중 및 비만은 정신 건강, 심혈관 질환, 혈액 응고 장애, 피부 질환, 근골격계 질환, 비뇨기과, 악성 질환, 대사 장애, 호흡기 질환을 포함하여 200개 이상의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과체중 및 비만의 원인과 위험 요인은 고에너지 식품, 지방이 풍부한 식품, 설탕, 고도로 가공된 식품, 유전자, 정신 건강, 수면 장애, 신체 활동 부족 등이다. 또한 중요한 기여 요인은 체중 감량과 확립된 체중 감량을 유지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인 배고픔을 다루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메커니즘이다.

 

유엔은 비만을 세계적 건강 문제로 간주하고 국가에 가속화된 솔루션을 요구한다. WOF는 베트남의 과체중 및 비만에 대처할 준비가 부족하다고 평가한다. 베트남은 아직 WHO의 비만 통제 가속화 계획에 따른 활동의 30%를 완료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아세안 지역의 많은 국가는 설탕이 많은 음료와 설탕이 많은 음식에 세금을 부과했지만 베트남은 논의하고 제안만 했다.

 

디엡 박사는 비만 치료의 4대 기둥이 영양, 운동, 행동 변화, 의학적 개입이라고 믿는다. 중요한 목표는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여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치료 옵션은 각 환자의 특성과 질병의 심각성에 따라 달라진다. 라이프스타일과 영양 개입은 기초이며 모든 치료 방법에 포함되어야 한다.

 

적절한 영양을 유지하고, 신체 활동을 늘리고, 과학적 체중 감량 방법을 실천하여 체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베트남인은 권장량의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며 신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베트남

더보기
베트남 친구들아 힘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고사리손으로 모은 '기적의 성금'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가 태풍과 홍수로 큰 시름에 잠긴 베트남 중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건넸다. 지난 11월 28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 되어 베트남 중부 지방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쳤다. 태풍 ‘갈매기’가 할퀴고 간 상처를 보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학교 구성원들은 단 하루 만에 240,000,000 동이라는 놀라운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은 최근 태풍 ‘갈매기’가 휩쓸고 간 베트남 중부 지방의 참상을 접한 학교 구성원들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나눔을 실천하며 베트남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경을 넘는 공감 능력을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이 성금은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및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학생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신이 살고 있는 베트남 땅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진지한 태도로 참여했다. 고사리손으로 용돈을 모아 기부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뉴스에서 물에 잠긴 마을과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