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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한국국제학교] 베트남 중추절 맞이 계기교육 – 베트남 문화 체험과 이해의 장이 되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베트남 중추절(한국 추석)을 맞아 학생들이 베트남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9월 9일 – 13일 일주일간 계기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베트남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중․고등학교 학년별로 Đèn lồng giấy(종이등), Đèn ông sao(별등), Mẹt tre(대나무 바구니 장식) 등 베트남 전통공예품 만들기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은 조명, 전통악기와 함께 전시하여 중추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학생들이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퍼레이드를 진행하여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베트남의 중추절은 어린이날이기도 하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 대회와 함께 간식 나눔 행사가 열려, 즐거운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베트남 문화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추석 관련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베트남어 수업 시간에 추석 장난감 만들기, 종이 등불 만들기, 핸드 드럼 꾸미기, 가면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였고 월병 만들기, 추석 과일 꾸미기 등의 활동 기회도 제공하였다.

 

올 해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내에서 처음으로 액운을 쫓아내고 행운은 부른다는 베트남 사자춤 공연을 모든 학생들이 함께 관람하며 베트남 추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이 여러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계기교육과 문화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KOREAN INTERNATIONAL SCHOOL IN HANOI

홈페이지 http://hanoischo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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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