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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테크페스트] 베트남, 한-베 혁신 스타트업 다방면 지원 우선

 

국가 혁신 스타트업 지원 센터의 부센터장인 레또안탕(Le Toan Thang)은 베트남이 플라스틱 재활용, 농산물, 폐수 처리 분야에서 한-베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9월 2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스타트업 투자 주간 및 Techfest in Korea 기간 동안, 과학기술부와 베트남 기업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서울 업사이클링 플라자 - 스타트업 지원 센터를 방문하고 회의를 가졌다.

 

 

레또안탕은 베트남이 양국의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특히 플라스틱 재활용, 농산물, 폐수 관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 혁신 스타트업 지원 센터는 베트남 스타트업들에게 한국 내 사무 공간 및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지원을 하고 있다.

 

탕 부센터장은 2024년 11월 하이퐁에서 열릴 예정인 테크페스 베트남(Techfest Vietnam) 2024에 참여하는 한국 혁신 기업들이 베트남 기업들과 효과적인 연계 및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베트남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MAC의 프로젝트 운영 부서장 및 서울 업사이클링 플라자 스타트업 지원 센터장인 이성관(Lee Sungkwan)은 KMAC가 혁신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업사이클링 플라자는 외국 기업, 특히 베트남 기업들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KMAC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베트남 정부 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KMAC가 한국 산업 발전을 위해 30년 이상 정부 기관과 협력해왔음을 베트남비지니스매거진(Vietnam Business Magazine)에 밝혔다.

 

 

이성관 센터장은 KMAC이 베트남 혁신 스타트업과의 잠재적 협력을 위해 구체적인 정보를 교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험에 기반하여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더불어 이러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베트남 기업들이 협력에 관심이 있다면 KMAC과 직접 연락하여 추가 정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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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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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