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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인터넷 기반 서비스 외국 공급업체로부터 1억6100만달러 세금 징수

베트남은 7월 15일까지 지방세 납부 포털을 통해 인터넷 기반 서비스의 외국 공급업체로부터 거의 4조4000억 동(1억6100만달러)를 징수했다.

 

 

세무총국에 따르면, 2022년 3월 21일 해외 공급업체 포털이 출범한 이후 총 103개의 해외 공급업체가 베트남에서 세무 코드를 발급받았다. 여기에는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틱톡, 넷플릭스, 구글을 포함한 주요 기술 기업이 포함된다.

 

103개 공급업체는 지금까지 포털을 통해 총 15조6000억동(6억2150만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납부했다. 2023년에 해외 공급업체는 베트남에서 8조동(3억1800만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했는데 이 수치 중 약 6조9000억동(2억7440만달러)가 포털을 통해 직접 신고 및 납부되었고, 1조2000억동(4770만달러)이 베트남 당사자를 대신해 납부했다.

 

세무당국은 검사를 계속할 것이며 베트남에서 국경을 초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 공급업체에 등록, 신고 및 세금 납부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금 관리 및 검사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과 소셜 네트워크에서 사업을 하는 조직과 개인에 대한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외국 공급업체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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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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