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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테크페스트 2024: 10년의 혁신 – 글로벌 통합을 향해

제10회 국가 혁신 스타트업의 날,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4'가 과학기술부(MOST)에 의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과학기술부 산하의 국가 기술 기업화 발전청(NATEC)의 팜홍꾸앗 박사는 테크페스트 2024의 주제가 "10년의 혁신 – 글로벌 통합을 향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된 테크페스트의 10년 여정을 돌아보고, 지난 한 해 동안 베트남의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선보인 뛰어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테크페스트 2024의 주된 목표는 베트남의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역 및 국제 시장과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국가들의 연합을 구축하는 기초를 마련하려 한다. 이번 행사는 하이퐁시에서 열리며, 정책 포럼, 혁신 스타트업 인재 발굴 대회, 투자 연결 세션, 제품 전시회 등 주요 행사가 포함된다.

 

201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테크페스트 베트남은 과학기술부와 다양한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 각 테크페스트를 통해 베트남의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지적 재산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세대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하노이, 다낭, 호치민시에는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3개의 국가 센터가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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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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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