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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 온라인 쇼핑 붐: 2024년 상반기에 60억 달러 지출

2024년 상반기, 베트남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에 143.9조 동(60억 달러)라는 엄청난 비용을 지출
베트남 전자 상거래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다.

베트남의 전자 상거래는 베트남 경제 환경에서 계속해서 밝은 곳이다. 시장 분석 회사인 메트릭(Metric)에 따르면 이 부문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거래량 모두 54% 이상 성장했다.

 

 

쇼피, 라자다, 티키, 센도, 틱톡샵 등 상위 5개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매출 143조9천억동(60억달러), 배달은 153만3000건으로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54.91%, 거래량은 65.55%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베트남 전자 상거래 시장의 견고한 발전을 의미하며 기업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쇼핑으로의 전환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강조한다.

 

눈에 띄는 추세는 숍몰(Shop Mall: 공식 스토어) 부문의 증가다. 2024년 상반기에 숍몰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29% 증가했다.

 

선진 물류 시스템을 갖춘 하노이와 호치민의 주요 경제 중심지에 위치한 쇼피의 판매자들은 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홍강 삼각주 지역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소비자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유망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뷰티 제품, 여성 패션 및 가정용품은 5개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모두에서 매출과 물량 모두에서 계속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20만동 이하의 저렴한 제품은 작년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3% 증가하는 등 여전히 높은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선호도는 현재 경제 상황에서 예산을 긴축하고 소비자들이 저렴한 옵션을 우선시하는 광범위한 추세를 반영한다.

 

2024년 상반기에는 애플, 삼성, 샤오미를 포함한 기술 브랜드가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기술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았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상위 10개 브랜드 중 현지 브랜드는 비나밀크 한 곳만 리스트에 올랐다. 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치열한 경쟁을 강조하는 것으로, 국내 브랜드들이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보다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메트릭(Metric)에 따르면, 개학 시즌(8월 말에서 9월 초)은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 사무용품의 성수기이다. 소비자들이 새 학년을 준비함에 따라 펜, 노트 및 다양한 유형의 종이와 같은 문구 용품의 판매가 급증한다. 일반적으로 5만동 이하의 가격으로 책정된 이러한 제품은 베트남 쇼핑객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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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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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