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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부동산으로 유입된 은행 자금은 20조7천억동 증가

 

건설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까지 부동산 사업 부채 잔액은 1100조동 이상으로 지난해 말 대비 20조7천억동 이상 증가했다. 2023년 말 대비 총 부동산 사업 부채 잔액은 2%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도시지역 건설 및 주택개발을 위한 투자사업에 대한 대출은 소폭 감소하여 약 305조6500억동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오피스 프로젝트와 관광, 생태 및 리조트 분야에 쏟아진 신용은 각각 42조3670억동, 43조3930억동으로 감소했다.

 

차후 건설 될 주택(서류상 주택) 보증 대출도 19조1260억동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주택 프로젝트의 신용은 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감소했는데, 이 부문은 연초 이후 새로운 프로젝트가 거의 시작되지 않는 등 암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산업단지 및 호텔 프로젝트를 위한 대출 부문의 자본은 두 달 만에 1조동 이상 증가했다. 특히 기타 부동산 투자 및 기업 투자에 대한 신용은 5% 이상 증가하여 거의 365조7700억동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향후 몇 년간 임대료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산업단지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기업들이 많다. 이 분야는 올해 FDI 자본의 베트남 진출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다른 부동산 사업보다 전망이 밝다.

 

부동산 사업체의 미상환 대출은 경제의 전반적인 대출 증가와 반대 방향이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경제 신용은 0.75%에 해당하는 101조3천억동 이상 감소하여 거의 1경3500조동 달했다.

 

채권은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사업자는 여전히 거의 351조동을 빚지고 있다. 2016-2021년 동안 채권 발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1년에 거의 266조동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22년까지 80% 급감하여 52조6천억동을 기록했다. 지금부터 연말까지 부동산 그룹의 부채 상환 압력은 약 100조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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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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