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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2024년 1분기 가장 높은 이익을 올린 10대 은행

2024년 1분기 은행 이익은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대형은행과 중형은행은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반면, 소형은행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3년 어려운 한 해를 보낸 후 2024년 1분기 은행 이익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2023년 정기 재무보고서를 발간하는 28개 은행의 총 이익은 3.8% 성장에 그치고 때로는 전년 대비 감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초 이들 은행의 세전 이익은 10% 증가하여 72조870억동에 달했다.

 

비엣콤뱅크는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0조7180억동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는 2분기 연속으로 이익이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다.

 

테콤뱅크는 신용 및 비이자 수익 모두에서 양호한 결과로 순위가 2위로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39% 증가한 7조8020억동의 기록적인 이익을 달성했다. BIDV는 세전 이익 7조3900억동으로 연초 대비 7% 증가한 3위를 차지했다. 비엣인은행은 같은 기간 4% 증가한 6조2100억동의 이익을 내며 4위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수익률 3위인 MB는 대손충당금이 급증하면서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MB은행은 1분기에 11% 감소한 5조7950억동의 이익을 올렸다.

 

상위 10의 나머지 순위는 각각 ACB, VP뱅크, HD뱅크, SHB 및 LP뱅크에 속하다. 상위 10의 하위권은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다. 구체적으로 VP뱅크 수익 상위 10위 은행에서 7위로 4계단 상승한 반면, SHB는 9위로 떨어졌다. VIB는 9위에서 물러났고, LP은행은 84%에 달하는 높은 이익률로 급격하게 상위 10에 진입했다.

 

이 목록에서 28개 은행 증 18개 은행은 BV뱅크(165%), LP뱅크(84%), VP뱅크(64%)가 선두를 차지하며 플러스 이익 성장을 보고했다. 한편 AB뱅크(71% 감소), 비엣뱅크(63% 감소), 사이공은행(35% 감소) 등 10개 은행은 같은 기간보다 낮은 이익을 기록했다.

 

절대 금액면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늘린 은행은 테콤뱅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2조2천억동을 추가했으며 VP뱅크늠 1조6천억동 이상 증가했고 LP뱅크는 1조3천억동 이상 증가했다. 반대로 MB의 세전이익은 7000억동 이상, 비엣콤뱅크는 5000억동 이상, AB뱅크는 4300억동 이상 줄었다.

 

대체로 순이자마진(NIM) 회복과 충당금비용 감소 등으로 같은 기간 순이자이익이 증가한 것이 은행 이익을 뒷받침하는 주요 원인이었다. 은행들은 지난해 4분기와 달리 이익 증가율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증권 등 일회성 수익에 지나치게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다. 동시에 SHB, 테콤뱅크 등 많은 은행은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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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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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