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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방지 조치

 

베트남은 가상 자산 및 가상 자산 서비스 공급자를 금지 또는 규제하기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규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규정 집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레민카이 부총리는 자금 세탁, 테러 자금 조달,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대한 자금 조달을 방지하고 퇴치하기 위한 정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국가 행동 계획을 공표하는 결정에 서명했다.

 

목표는 베트남 정부가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국가 행동 계획(National Action Plan)을 실현하여 최대한의 국익을 보장하기 위해 베트남을 즉시 Grey Monitoring List(Grey List)에서 제거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자금세탁/테러 자금조달 위험에 대한 당국의 이해가 향상되고 관련 전략 및 정책의 실행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관련 기관 간의 효과적인 협력, 조정 및 소통을 입증하는 것을 포함한 17개의 구체적인 약속 이행 조치를 제시한다.

 

범죄자와 그 자산에 관한 건설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함으로써 외국 파트너와 공식적인 협력(범죄인 인도 및 법률지원에 관한 다자간 협력)과 비공식적인 협력(사법기관 및 금융정보부)을 강화하고, 중앙기관을 포함한 권한 있는 당국이 국제 협력을 수행할 수 있는 적절한 자원을 제공받도록 하는 데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법 집행 기관과 검찰 기관은 병행 재정 조사를 우선시하고, 베트남의 자금 세탁 위험 프로파일과 일치하는 자금 세탁 조사 및 기소 건수의 상당하고 지속 가능한 증가를 입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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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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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