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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피부 건강에 영향을 주는 곳, 많은 사람들이 목욕할 때 쉽게 잊어버리는 몸에서 가장 더러운 3곳

사람들이 목욕할 때 "잊는" 부분은 귀 뒤, 발가락 사이 그리고 배꼽이다.

 

프런티어 인 미생물학 저널에 실린 최근 연구에서 키스 크랜달 박사는 사람들이 목욕할 때 가장 자주 "잊는" 부분, 즉 귀 뒤, 발가락 사이 그리고 배꼽에 있는 세 부분을 지적했다. 


의사의 설명대로 습기에 취약하지만 깨끗하기 어려운 부위이다. 오래 방치하면 기름과 먼지가 쌓이면서 일부 세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습진이나 여드름 같은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귀 뒤

몸의 다른 많은 부분들처럼, 귀 뒤의 부분은 또한 피부 자극을 일으키는 피지, 각질, 그리고 먼지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물질들의 축적은 피부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목욕을 할 때 종종 이 피부 부위를 씻는 것을 잊어버린다. 그리고 귀 뒤에서 규칙적으로 씻지 않으면 그 부위의 피부가 예민해지거나 자극을 받는다. 귀 뒤에는 땀샘이 있기 때문에 땀이 분비되면 세균에 노출된 땀은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발가락 사이  


목욕을 할 때는 항상 발과 발가락 사이로 물이 흐르겠지만, 깨끗하게 씻는 데 신경 쓰지 않는다면 이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그것을 무시하는 습관을 유지한다면 발가락 사이의 피부에는 점점 먼지, 땀에서 나온 기름, 심지어 비누 잔여물이 축적될 것이다. 이것은 쉽게 발톱 곰팡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발을 신을 때 땀이 자주 나는 사람들은 매일 발을 씻는 것이 필요하다. 땀이 세균과 곰팡이의 성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성 피부병은 발가락 사이에 흔히 발생하며 가려움증, 벗겨짐, 각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배꼽 안쪽


배꼽에는 피부 주름이 많아 박테리아, 각질, 땀이 쌓이기 좋은 환경이기도 하다. 목욕하는 동안 이 신체 부위를 자주 잊어버리고 철저히 씻지 않으면 악취가 나고 심지어 감염될 수도 있다. 가장 흔한 것은 포도상구균과 효모 감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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