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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F&B] 패스트푸드 체인 졸리비, 베트남 QSR 1위 공략

필리핀에 본사를 둔 거대 패스트푸드 회사인 졸리비 푸드사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체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졸리비(Jollibee)는 2023년 1/4분기 현재 전국에 158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 베트남 현지 고객 기반을 충족하는 현재 국내 3위의 QSR 브랜드라고 회사는 말한다.

 

졸리비 CEO 에르네스토 탄만티옹(Ernesto Tanmantiong)은 최근 회사 발표에서 "베트남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로 졸리비의 엄청난 성장 전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는 베트남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QSR 산업에서 베트남의 거대한 성장 기회를 극대화하여 핵심 도시와 개발 지역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졸리비 베트남은 매장 내 식사 고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하고 매장 외부 채널도 고객이 매장으로 돌아와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스템 전체와 매장당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졸리비 베트남은 2022년에 7개의 새로운 매장을 열었고 올해 1분기에는 4개의 추가 매장을 열었다. 전염병 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그것은 어떤 아울렛도 영구적으로 닫지 않았다.

 

졸리비는 성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에 400개의 매장을 지원할 수 있는 자체 판매점을 설립했다. 인기 제품으로는 프라이드 치킨, 스위트 칠리 치킨, 그리고 달콤한 스파게티가 있다.

 

탄만티옹 CEO는 "베트남과 다른 많은 지역에서 우리의 지속적인 성공은 졸리비가 정말로 국제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는 베트남과 전 세계에서 우리의 입지를 계속 확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졸리비는 전 세계 17개 시장에서 1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도 세계 5대 외식업체 중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외식 라이프스타일

 

글로벌 시장 통찰력 제공업체인 리서치 앤 마켓즈가 2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식품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CAGR이 9.70%의 인상적인 복합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까지 시장 규모는 약 368억6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졸리비, KFC, 롯데리아, 피자헛, 피자 4Ps, 하이랜드 커피, 푹롱 커피 앤 티, 스타벅스, C. P. 베트남, 그리고 골든 게이트 무역 서비스 합작주식회사 지붕 아래 있는 브랜드들이 상위 브랜드들이다.

 

생활 방식의 변화와 음식점의 증가로 인해 외식은 현대 베트남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베트남에서는 사업 목적으로 외식을 하는 것도 전형적이라고 보고서는 말한다.

 

더욱이 베트남의 식품 서비스 산업은 부유한 소비자와 젊은 소비자, 특히 Z세대와 젊은 밀레니얼 세대(18-35세)의 외식 증가 추세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농식품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43%가 베트남에서 프랜차이즈를 선택했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도 상당수의 주요 서양 브랜드가 진출해 있으며 베트남도 자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었다.

 

리서치 앤 마켓 보고서는 베트남의 수많은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1억 인구의 점점 더 바쁜 삶과 바쁜 일정의 결과로 전반적인 판매를 늘리기 위해 온라인 유통 채널로 눈을 돌렸다고 지적한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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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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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