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틱톡, 2023년 200억 달러 GMV 달성, 전자상거래 사업 4배 목표

 

틱톡의 광고 활동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틱톡샵 전자상거래 부문은 올해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바이트댄스의 틱톡 플랫폼이 올해 틱톡샵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 규모를 4배로 늘려 상품 매출 20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목표의 추진력은 동남아시아의 빠른 성장에 기초하고 있다.

 

틱톡의 새로운 목표는 지난해 44억달러의 총 상품 가치(GMV)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틱톡은 인플루언서 판매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같은 시장에 베팅하고 있다. 또한, 틱톡은 미국과 유럽에서도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 시장은 200억달러 목표의 일부에 불과하다.

 

틱톡은 17조달러 규모의 온라인 상거래 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기에 틱톡의 광고 사업이 둔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틱톡은 1억5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미국에 상용 모델을 수출하겠다는 의사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치권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신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위협하면서 틱톡의 미국 내 전자상거래 사업 확대 노력도 난항을 겪고 있다.

 

틱톡샵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틱톡 플랫폼에서 짧은 동영상을 보면서 구매할 수 있다. 회사는 소비자들이 이 서비스를 다른 전자 상거래 사이트의 대안으로 사용하기를 희망한다. 틱톡은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영국 등의 시장에 틱톡샵 서비스를 시작했다.

 

틱톡샵은 여전히 바이트댄스 매출 800억달러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동남아 최대 인터넷 기업인 SEA는 지난해 전자상거래 GMV를 18% 증가한 735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틱톡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전자상거래 개발에 성공해 경쟁사를 뛰어넘어 아시아 외 지역의 전통적인 온라인 쇼핑을 밀어낸다면 긍정적인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전자 상거래 조사 회사인 큐브 아시아에 따르면인도네시아 틱톡샵의 GMV만 해도 2023년 첫 3개월 만에 25억달러를 돌파했다.

 

 

동시에 틱톡은 2022년까지 광고 매출 목표에서 약 20억달러 줄어 플랫폼의 핵심 사업이 둔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


관련기사

틱톡샵: 쇼피와 라자다의 위치를 위협하는 '라이징 스타', 2023년까지 GMV가 120억달러에 도달할 수도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