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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번 주 북부와 중부지방 다시 무더위가 기승

 

월요일(15일)부터 다시 북중부의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시작되는 화요일에 하노이는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주, 북부는 시원하고 비가 내렸고, 하노이의 기온은 섭씨 23도에서 29도 사이였다.  국립수력기상대에 따르면 월요일부터 서쪽지방의 뜨거운 저기압이 다시 발달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주 중반쯤에는 북쪽지방의 기온이 올라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며 덥겠다.

 

미국의 어큐웨더 웹사이트는 내일 하노이가 25~32도를 기록한 뒤 점차 기온이 상승해 주 중반까지 27~38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주 사파(라오까이)처럼 해발 1500m가 넘는 고지도 섭씨 18도에서 27도 사이이다.

 

이번 주 중부지방은 고온다습한 서쪽 저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다. 화요일부터 이 지역은 섭씨 36도에서 39도로, 많은 곳에서 섭씨 40도 이상으로 덥겠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5월 4일-7일 사이의 폭염만큼 강도가 높지 않다고 밝혔다.

 

다음 주 남부와 중부 고원지대는 남서 몬순이 활발한 편이고, 저녁에 집중적으로 천둥번개가 치겠다. 사람들은 번개 폭풍, 우박 그리고 강한 바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에 앞서 5월 6일, 호이쑤언 기상 관측소(탄호아)는 44.1도의 기온을 기록했는데, 이는 베트남에서 역대 최고 기온이다. 하루 후, 뚜엉두엉 관측소 (응에안)은 44.2로 기록을 깼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5월 평균 기온이 일반적으로 수년간 평균보다 0.5-1도 높고, 특히 북서쪽은 섭씨 1.5도 더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엘니뇨는 7-8월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햇빛을 더 강렬하게 만들고, 비바람을 더 적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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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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