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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베트남의 2022년 휴대전화 수출은 330억달러 이상, 삼성의 기여도는?

 

산업통상부가 최근 발간한 '베트남 수출입 보고서 2022'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2년 총 전화기 수출은 333억2000만달러로 2021년 대비 0.67% 증가해 그룹 전체 수출액의 57.4%를 차지했다. 이중 삼성폰 수출액은 거의 95%인 314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산업통상부의 '베트남 수출입보고서 2022'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이 생산한 휴대전화는 2021년 대비 9.1% 감소한 2억150만대로 추정된다. 휴대폰 부품 수출은 약 663조7천억동으로 2021년 대비 15.1% 증가했다.

 

2022년 휴대전화 및 부품 수출액은 579억9천만달러로 2021년 대비 0.81% 증가했으며, 전국 상품 수출액의 15.62%를 차지했다. 이중 FDI 기업의 매출액은 57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으며 상품군 수출액의 99.67%를 차지했다.

 

범주별로는 CBU폰 수출액이 333억2000만달러로 2021년 대비 0.67% 증가해 제품군 전체 수출액의 57.4%를 차지했다. 이중 삼성폰 수출액은 314억2000만달러를 넘어 전국 CBU폰 수출액의 95%를 차지했다.

 

휴대전화 부품 및 액세서리와 관련하여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이 품목의 수출액은 2021년 대비 1% 증가한 246억7천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시장의 경우 2022년 휴대폰 및 부품의 주요 수출시장은 중국, 미국, EU, 한국, UAE, 홍콩(중국)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베트남 최대 수출시장으로 2022년 수출이 163억달러로 2021년 대비 7.1% 증가하여 상품군 전체 수입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전체 수출의 20.5%를 차지하며 22.5% 증가한 119억달러의 매출로 2위를 차지했다. 대 EU 수출액은 65억달러로 전년 대비 15.7% 감소해 전체 수출액의 11.2%를 차지했다. 대 한국 수출은 50억5천만 달러로 2021년 대비 5.3% 증가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2년에는 모든 종류의 전화기와 부품이 1위를 유지했으며, 이는 국가의 총 수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군이다. 그러나 상품군의 매출액이 2021년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치는 2022년은 업계에 어려운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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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Z플립4, Z폴드4 등 고사양 플립 스마트폰 제품이 대거 출시됐음에도 수출 주문이 급감한 지난해 마지막 달에는 휴대폰 수출 둔화가 뚜렷했다. 수요 부진은 지난 1년간 베트남 최대 휴대전화 제조·수출업체인 삼성의 수출 목표 달성에 영향을 미쳤다. 2022년 그룹의 수출액은 계획의 94%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전망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세계 휴대폰 시장은 계속 하향 압력을 받을 것이며 하반기에는 수요가 개선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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