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박학규 사장의 베트남을 글로벌 제조 기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연구 개발 센터로 만들겠다는 그룹의 계획을 발표했고, 베트남 총리는 환영했다.
4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민찐 총리가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접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장이자 최고재무책임자인 박학규씨는 4월 13일 하노이에서 팜민찐총리가 주최한 리셉션에서 그룹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2022년 12월 하노이에 설립된 삼성의 연구 개발 센터가 고품질의 인력 개발, 현지화 비율 증가, 베트남 국가 혁신 센터와의 협력 촉진에 있어 그 역할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의 R&D 센터에는 2천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으며, 삼성의 글로벌 공급망에 있는 베트남 1차 및 2차 공급업체의 수는 2014년 25개에서 2022년 말까지 257개로 10배 증가했다고 그는 말했다.
박 사장은 베트남 정부와 지역의 지원에 감사하고, 베트남의 투자와 사업 환경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동반하고 긍정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그룹의 약속을 확인했다.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어려움과 장애물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도입하며 삼성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삼성의 성공을 축하하며 2022년 12월 5일 베트남-한국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한 결정이 양국 경제계의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삼성이 2023년과 그 이후에도 새로운 전략적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새로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투자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모범적인 역할 모델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기를 희망했다.
두 사람 모두 세계 여러 나라의 최저 세금 및 경제 전망과 같은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글로벌 최저세 적용에 따른 영향을 연구, 분석, 충분히 평가하기 위해 특별 워킹그룹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워킹그룹은 지속적으로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타국의 경험을 상담하며, 검토 및 결정을 위해 권한 있는 당국에 권고사항을 제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