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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불타는 베트남

기상 위성 시스템은 베트남은 평균보다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3일 13시(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유럽중거리기상예보센터(ECMWF) 위성을 통해 기록된 자료에 따르면 많은 지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으며, 1.5~4.6도의 범위에서 일부 지역은 평균보다 9.7도 더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된 지역의 온도는 섭씨 31도에서 35도 사이에서 변동했고, 어떤 곳은 섭씨 36도에서 37도까지 올랐다.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과 같은 이웃 국가들은 섭씨 37도에서 38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한 곳이 있다.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13시, 남부지방은 35~36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했다.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이 당시 기록된 최고 기온은 섭씨 37.8도였다.


 

오늘(25일) 호치민시는 거의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날씨를 보였다. 섭씨 40도의 야외 열기 속에서 호치민시 사람들은 모자를 여러 겹 쓰고, 꽉 끼는 옷을 입고, 그늘진 곳을 찾고,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신다.

 

지난 한 주 동안 동남부 지방은 대규모로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다. 호치민시의 최고 기온은 섭씨 36도에서 38도이다. 나무가 없는 지역에서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열을 흡수해 실제 온도가 섭씨 40도까지 올라갔다.

 

4월 24일 한때, 디엔비엔푸 - 쏘비엣응에띤 거리(빈탄 지역)의 모퉁이의 온도는 섭씨 40도를 기록했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것은 서쪽의 고온 저기압 지역이 남쪽으로 확장하기 때문에 올해 남쪽에서 가장 더운 폭염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난 며칠 동안 약한 바람으로 날씨가 더 덥다. 더위 4월 28일부터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웨더온라인과 미국 어큐웨더는 4월 호치민시의 자외선(UV) 지수가 가끔 '최대' 수준인 1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것은 화상과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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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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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