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터넷] 해저 광섬유 케이블에 새로운 문제가 발생

APG 경로


대역폭이 가장 큰 케이블 노선인 APG는 다낭 도킹 스테이션 인근 S7 지점에 새로운 오류가 발생한 반면 5개 노선은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의 대표자는 다낭의 착륙 지점에서 206km 떨어진 베트남으로 분기하는 APG 부분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재 문제가 언제 해결될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

 

APG(Asia Pacific Gateway)는 베트남과 연결되는 최대 대역폭이 1만400km에 달하는 해상 케이블로, 최대 대역폭 54Tb/s를 제공할 수 있으며 2016년 말에 가동에 들어갔다. 2022년 12월 말과 1월 중순에 APG는 홍콩으로 향하는 지점 S6와 SEA 도킹 스테이션에서 151km 떨어진 지점 S9에서 오류를 만났다. 그 후 두 사건으로 인해 APG 경로의 모든 용량이 손실되었다.

 

APG의 싱가포르와 일본으로 가는 S9 지점의 문제는 3월 말에 해결되었다. 한편, S6 지점의 수리 시기는 4월 말로 미뤄지고 있다.

 

베트남은 해저 광섬유 케이블 5개 노선이 가동 중인데, 처음으로 5개 노선 모두 문제가 발생했다. APG 외에도, AAE-1 노선은 2022년 11월 24일 이후로 실패했고, 베트남에서 홍콩까지의 모든 국제 연결 용량을 잃었으며, 5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AAG 노선은 2022년 12월과 1월에 문제가 발생하여 모든 방향에서 용량이 손실되었다. 특히 지점 S1I와 S1G는 5월 초에 수리될 예정이며, S1B와 S1D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루트 IA는 1월 말에 고장이 나서 4월에 복구할 수 있었고, SMW-3는 2월에 작은 오류가 있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베트남의 ISP 대표는 지연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제 케이블 수리 과정이 다른 나라로부터 케이블 위치에 대한 접근 허가를 받는 것을 포함하여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회선은 다양한 국가의 통신 사업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소유하고 관리한다. 따라서 베트남 통신사들은 이를 극복하는 데 적극적일 수 없다.

 

2월 9일, 정보통신부는 네트워크 운영자들에게 본토에서 더 많은 광섬유 케이블 용량을 개방하고, 국제 통신과 인터넷 서비스 트래픽을 서로 공유할 것을 지시했다. 인터넷의 상태는 점차 낮아졌고, 많은 사용자들에 따르면, 인터넷의 질은 정상적인 단계가 아니라고 한다.

 

정통부는 베트남이 앞으로 2년 안에 해저케이블 노선 10개를 보유하고 이중 3개는 동맹 의존도를 피하기 위해 국내 기업이 소유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