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중앙은행, 경제 활성화를 위해 또 다른 정책 금리 인하를 고려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다른 나라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중앙은행들이 통화긴축을 완화하는 경향이 있고 국내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정책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도 있다. "우리는 1분기에 상당히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가능하면 총재에게 정책 금리를 인하할 것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부서 책임자인 팜찌꽝은 1분기 은행 실적에 대해 금요일 기자 회견에서 말했다.

 

꽝은 베트남의 3월 물가 상승률은 2월보다 낮았지만, GDP 성장률 3.32%는 매우 낮아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던 2020년 1/4분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팜찌꽝 베트남 국가은행 통화정책부 국장. 사진 제공: 중앙 은행.


"1분기에 가공, 제조, 광업, 소비와 같은 대부분의 핵심 부문이 감소하여 수요가 줄어들면서 신용 성장률이 낮아졌다. 한편, 은행 시스템은 높은 유동성을 자랑했는데, 2월 이후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에 필요한 준비금 수준을 초과한 막대한 예금과 은행 간 금리가 급격히 하락한 것이 반영되었다. 꽝은 "그런 맥락에서 정부와 중앙은행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중앙은행은 세계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가운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책 금리를 변경하지 않았다. 3월 중순, 규제 당국은 국내 경제의 실제 발전을 바탕으로 일부 정책 금리를 1%포인트 하향 조정하고 시중 은행들에 예금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을 요청했다.

 

도민뚜 SBV 부총재는 지난 3월 28일까지 전체 경제의 신용도가 2022년 말 대비 2.06%, 전년 동기 대비 1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간 은행 신용 증가율은 약 14-15%로 설정됐다. 그는 1분기의 낮은 신용 성장률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주문량이 감소하고 생산이 중단 또는 축소되어 자본 수요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협회와 기업들과 함께 일한 후, 우리는 올해 첫 달에 낮은 신용 성장의 주요 원인이 기업들의 약한 수요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했다."라고 뚜는 덧붙였다.

 

지난 목요일(3월 30일)에 열린 세미나에서, 많은 기업들이 경기 침체 속에서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응우옌응옥호아 호치민시 기업협회(HUBA) 회장은 "동결된" 부동산 시장과 함께 의류, 수산물, 목재와 같은 수출 중심의 주요 제조업이 기록적인 저조한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몇몇 철강 및 시멘트 회사들은 90%의 운영을 중단했다. 그는 "기업들은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영업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생산과 영업을 위한 대출이 필요하지 않다"며 은행들의 부채 재조정과 금리 인하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해결책과 관련하여, 중앙은행 대표는 중앙은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부채 상환을 연장하고 지연시키는 메커니즘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다만 시중은행의 자본흐름과의 균형을 위해서는 수혜자와 적용범위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3월 15일부터 연간 재할인율은 4.5%에서 3.5%로 떨어졌고, 중앙은행과 국내은행 간 자금 부족을 상쇄하기 위한 익일 전자은행간 금리와 대출 금리는 7%에서 6%로 떨어졌다. 우선 분야에 대한 베트남 동 단기 대출 최고 금리도 연 5.5%에서 5%로 인하했다. 공공 신용 기금 및 소액 금융 기관의 베트남 동 단기 대출 최대 금리는 연 6.5%에서 6%로 감소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