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블록체인] 액시 인피니티 해킹으로 580만달러 회수

 

노르웨이 경찰이 지난해 게임 액시 인피니티에서 훔친 암호화폐를 거의 NOK 6천만달러(584만달러)를 압수했다. 액시 인피니티는 베트남 회사 스카이 마비스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는 노르웨이 경찰이 압수한 암호화폐 중 최대 규모이며 노르웨이에서 벌어들인 돈 중 최대 규모의 압수물 중 하나라고 노르웨이 국립경제환경범죄수사청(National Investigation and Exclosion of Economic and Environmental Crime)이 밝혔다.

 

마리안 벤더 수석검사는 "범죄자들이 적발을 피하기 위해 첨단 기법을 사용하지만 우리도 블록체인의 돈을 잘 따라간다는 것을 이번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에 베트남 업체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게임 액시 인피니티에서 이더리움 17만3600개, 코인 2550만달러가 도난당했다. 당시 도난당한 금액은 6억1천5백만달러로 평가되었다. 이후 이더리움은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게임이 해킹당했을 때 약 750명의 노르웨이인들이 액시 인피니티에 돈을 가지고 있었다.

 

노르웨이 경찰과 국제 협력자들은 24시간 돈세탁 과정을 감시해왔고 그들은 많은 돈을 추적할 수 있었고 해커들에 의한 돈세탁 과정을 방해할 수 있었다.

 

세탁자들은 현재 암호화폐를 현실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으며, 수사관들은 이들의 진행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경찰은 스카이 마비스와 협력하여 이 돈이 피해자들에게 돌려지도록 할 것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해킹으로 도난당한 약 3천만달러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시민 응우옌탄쭝이 공동 설립한 스카이 마비스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선수들에게 도난당한 돈을 환불하겠다고 약속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