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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저 광케이블 노선 개발 검토

VNPT와 비엣텔은 새로운 케이블 노선인 SJC2와 ADC를 건설하기 위해 제휴
올 해 두 노선은 정식 개통될 예정, 이용 해저 케이블 수는 5개에서 7개로 늘어남

 

정보통신부가 베트남을 지역을 연결하는 허브로 만들고 싱가포르와 홍콩에 대한 의존도를 완화하는 등 광케이블 노선 개발의 새로운 기회를 실현했다.

 

베트남의 통신사들은 아시아 아메리카 게이트웨이(AAG), 아시아 태평양 게이트웨이(APG), SMW3(SEA - ME - WE3), 인트라 아시아(IA), 아시아 - 아프리카 - 유로 1(AAE-1) 등 5개의 국제 해저 광케이블을 사용한다.

 

응우옌홍탕 통신국(AoT) 국장은 지난 2월 10일 5개 노선 중 4개 노선의 사고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는 현지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정보통신부는 기회는 항상 어려움 속에 존재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홍콩(중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케이블 노선이 차질을 빚을 경우 베트남이 국제선 허브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탕은 장기적으로, 더 많은 해저 케이블 노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블 노선을 더 많이 개발하는 것은 인터넷 사용자들의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두 노선 중 하나에 대한 준비 상태를 보장하고 과도한 의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통신사들에게 해저 케이블 노선 개발과 다낭과 바리아-붕따우에 있는 기존 역 외에 꾸이논과 같은 새로운 착륙역을 개설하는 것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두 개의 가장 큰 이동통신사인 VNPT와 비엣텔은 새로운 케이블 노선인 SJC2와 ADC를 건설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올 해 두 노선은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베트남이 사용하는 해저 케이블 노선의 수는 7개가 될 것이다.

 

베트남인터넷협회(VIA)의 부테빈 회장 겸 비서는 SJC2와 ADC 모두 최신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의 노선보다 용량과 비용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노선이 운항되면 현재 노선에 대한 베트남의 의존도는 줄어들 것이다.

 

두 개의 새로운 케이블 노선은 베트남의 국제 연결을 위해 안전을 보장하는 꾸이논과 빈딘에 착륙한다.

 

VIA(베트남 인터넷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두 개의 새로운 노선은 홍콩과 싱가포르를 연결한다. 이는 양대 거점의 중요한 역할을 확인하는 것이지만, 서부 국가들과 연결되는 인프라와 국내 인프라가 발전한다면 베트남이 이 지역의 교통 및 연결 허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탕은 현재 5개의 케이블 노선과 올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2개의 새로운 노선을 국제 파트너가 주관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투자자이자 사용자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베트남 기업들이 두 개의 국제 케이블 노선을 건설할 것을 요청했다. 이 노선들은 베트남 기업들의 연합에 의해 건설되고 소유될 것이다.

 

"정통부는 국내 통신사들이 이 노선을 건설하기 위해 힘을 합치도록 설득할 것이다. 이 동맹은 크고 강력한 기업들이 주도하고 다른 기업들이 함께 할 것이다."라고 탕은 말했다.

 

베트남이 2025년까지 이용할 총 케이블 노선은 현재의 두 배인 10개에 이를 수 있다.

 

AoT의 한 대표는 이것은 도전이라고 경고했다. 정통부는 해저 광케이블 노선 개발을 계획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설치했다.

 

탕은 "해저케이블 노선에 대한 사고 수습과 국가 계획 수립을 위한 운영위원회가 최고의 투자 효율성을 얻기 위해 투자 용량과 시간을 포함한 건설 솔루션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베트남이 이 지역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국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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