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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항서 감독, 수교훈장 흥인장을 받음

박항서 감독은 응우옌쑤언푹 주석을 접대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수교훈장 흥인장을 받았다.

 

연합뉴스는 박항서 감독이 이날 저녁 서울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서 일명 흥인훈장으로 불리는 대한외교 2등 훈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흥인훈장은 한국 정부가 "양국 간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열망을 강조하기 위해" 박항서 감독에게 수여했다.

 

박항서감독, 외교 훈장을 받기 위해 잠시 한국 방문

 

박 감독은 2017년 말 베트남 감독으로 와서 2018년 아시아 U23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018년 AFF컵 우승, 2019년 아시안컵 8강 진출, 2019년과 2021년 SEA 대회에 두 차례 금메달 획득, 2022년 월드컵 1차 예선 진출 등의 커다른 성과를 거뒀다.

 

그의 지도하에 베트남은 항상 동남아 축구 1위 자리를 지켜왔고, 동시에 국제축구연맹(FIFA) 100위권 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트남과 한국은 오늘 응우옌쑤언푹 주석과 윤석열 대통령 간의 회담 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응우옌쑤언푹 주석은 베트남과 한국의 협력이 30년의 관계 수립 후 신속하고 포괄적이며 실질적인 발전 단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수립된 2012년 이후 서로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

 

윤 대통령은 또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것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수교훈장(修交勳章, Order of Diplomatic Service Merit)은 국권의 신장 및 우방과의 친선에 공헌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며 5등급으로 나누어진다. 흥인장은 2등급이다.
-1등급 : 광화대장(光化大章, Grand Gwangwha Medal), 광화장(光化章, Gwangwha Medal)
-2등급 : 흥인장(興仁章, Heungin Medal)
-3등급 : 숭례장(崇禮章, Sungnye Medal)
-4등급 : 창의장(彰義章, Changui Medal)
-5등급 : 숙정장(肅靖章, Sukjeong M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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