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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프로젝트에서 여러 위반 사항이 적발됨

▶ 하노이 JW메리어트 5성급 호텔에서 여러 건의 위반 사항이 발견되었다.

 

정부 감사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9개 도에서 관리하는 관광사업을 점검한 결과 위반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다.


하노이, 하이퐁, 탄호아, 뚜아티엔후에, 꽝남, 람동, 빈투언, 호찌민시 껀토 등 9개 성의 문화체육관광부와 인민위원회가 2022년 점검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정부 감찰관과 조율했다.

 

점검 범위는 2007~2017년 관광사업 및 투자정책 준수, 관광기업 형평화 등을 포함한다.

 

JW메리어트 하노이의 5성급 호텔, 베트남 민족문화관광사업을 위한 국립마을, 투아티엔후에성 랑꼬리조트, 꽝남성 호이안인프레션테마파크, 람동성의 뚜옌람리조트와 골프 등 복수의 관광사업에서 결함과 위반사항이 잇따라 발견됐다.

 

비텍스코가 개발한 JW메리어트 하노이에서 정부시찰단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투자증서를 교부받았을 때 사업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투자자가 호텔을 개발하기 위해 할당된 토지 면적이 승인된 세부 계획에 부합하지 않았다. 또한 투자장려금 대상 사업으로 분류되었던 이 5성급 호텔 사업은 규정에 맞지 않아 투자자는 262억동의 토지이용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했다.

 

정부 조사단은 또한 베트남 민족 문화 관광을 위한 국립 마을 프로젝트가 아직 토지 관련 문제와 토지 정리 보상을 관련 당사자들과 해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베트남 민족문화관광국가마을관리위원회는 데비트합작주식회사와 토지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자격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

 

따라서 문체부는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와 협력해 법에 따라 토지임대차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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