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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호찌민 회사들 거의 3000명의 노동자 해고

올해 들어 지금까지 호찌민시의 27개 기업이 기술 구조조정, 장비 변경, 경제적 영향 등을 이유로 2858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시의 한 고위 관리가 말했다.


레빈틴 시 노동보훈사회부 국장은 시인민위원회 토요일 회의에서 올해 해고 기업 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2019년(74개)과 2020년(86개)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틴은 "부서는 직원을 해고한 기업과 인력이 필요한 기업 간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기 위해 다른 부서와 조정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시 고용 서비스 센터는 꾸찌 지방 노동부와 협력하여 신발 제조업체인 베트남 삼호 화사의 해고된 770명의 일자리를 찾아 주었다.

 

▶띠흥무역회사 직원들

 

틴은 부서가 띠훙무역회사에 의해 해고된 1185명의 일자리를 찾기 위해 빈딴 구 및 노동조합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서는 또 50인 이상 근로자의 건강, 급여, 상여금 지급 계획을 보장하기 위해 공장과 기업이 많은 지역과 협력하여 감시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호찌민시 비즈니스 협회(Huba)의 응우옌호티엔난 사무차장은 회의에서 많은 섬유 및 의류 회사들이 주문이 부족해 인력을 줄이고 생산을 줄여야 했다고 말했다.

 

팬데믹 상황이 개선된 후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1년 4분기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주문이 많았다. 그러나 이후 미국, EU 등 섬유 및 의류산업의 주요 수출시장에서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소비가 감소한 것에 대응하여 수요가 크게 감소하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물류비와 재료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의 대러시아 섬유·의류 수출은 전형적으로 유라시아 지역의 90~95%를 차지하지만, 분쟁이 시작된 후 이는 전년 대비 40~42% 감소했다.

 

베트남 기업들은 유가 상승, 달러 가치의 급격한 상승, 높은 은행 금리 등 잠재적으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시 경찰서장인 레홍남 소장은 인근 지역에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호찌민시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보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민들이 먹고살기 힘들어하면서 고리대금을 빌려주는 블랙크레디트가 연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남 소장은 "시 경찰이 블랙크레딧과 관련된 빚을 추징하기 위해 22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12구역 법률자문사무소를 급습했다"고 말했다.

 

판반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시 노동부에 고용과 사회보장 상황을 면밀히 감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호찌민시에는 24만9천개 기업에 직원 490만명 이상이 일을 하고 있다. 이중 사회보험 가입자는 250만명에 육박하며 지난해에 비해 34만5000명, 올해 상반기에 비해 10만명이 늘었다.

 

올해 시는 약 31만5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연간 계획의 105.1%에 달한다. 올해 10월까지 시에서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12만8647명으로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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