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전시회] 호찌민시, 제22회 국제 신발 가죽 전시회 개최

제22회 국제 신발 & 가죽 전시회가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호찌민에서 진행되며, 가죽-신발 제조 산업의 여러 유명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이탈리아, 독일, 한국, 중국, 아르헨티나, 베트남의 업체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첨단 장비와 기술이 전시될 것이다.

 

베트남 가죽, 신발, 핸드백 협회(LEFASO)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업이 그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잠재적인 파트너를 찾고, 수출을 촉진하고, 시장을 넓힐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올해 10월까지 가죽, 신발, 핸드백의 총 수출액은 36% 이상 증가했으며, 남미 47.8%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북미 41.8%, 유럽 41%, 오세아니아 28.3%, 아시아 20.2%였다.

 

베트남-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EV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UKVFTA), 아세안(ASEAN) 등에 따른 베트남 가죽과 신발 수출도 각각 43.9%, 39.8%, 36.8%, 45.4%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생산과 수출 활동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죽 및 신발 산업의 국내 공급률이 2025년까지 75%~8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박람회의 성과는 산업 전반의 성장을 유지하면서, 대유행 후기로 접어든 지역 기업들의 회복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