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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갖기 위해 체외수정(IVF)이 인기

결혼한 지 4개월 된 투(30)씨는 남편에게 체외수정(IVF)을 이용해 쌍둥이 아기를 낳는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투는 보통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동산 회사의 마케팅 매니저로 까다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어떤 날에는 5시간만 잠을 잔다.

 

그녀는 직장에서 승진으로 늦게 결혼했고, 그녀와 남편은 그녀가 임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면서 쌍둥이를 가질 수 있도록 체외수정(IVF)에 대해 논의했다.

 

박사학위를 갖고 대학 강사로 있는 남편도 이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 않아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

 

28세의 흐엉은 그녀가 안정된 직업과 수입을 보장하는데 4년을 보냈고, 그래서 곧 결혼하거나 아이를 갖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녀는 체외수정을 위한 충분한 금액인 약 1억5천만동 (6250달러)을 저축했고, 실제로 그녀는 나이가 들면서 난자의 품질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도록 그녀의 난자를 병원에 보관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적당한 시설을 찾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경력이 더 안정되면 5, 6년 안에 엄마가 되고 쌍둥이 아기를 가질 계획이다.

 

국립산부인과 병원의 판치탄 박사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동시에 낳아 '끝내기'를 원하는 투와 흐엉과 같은 사례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중임신 사망률이 한 번의 임신에 비해 약 6배, 임신과 분만 중 합병증 발생률이 2.5배까지 증가한다며 인공적으로 쌍둥이를 낳지 말라고 경고했다.

 

산부인과와 생식 분야의 잡지인 휴먼리프로덕션에 게재된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전세계 쌍둥이 출산율은 1천명당 9명에서 12명으로 3분의 1이 증가했다.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나 세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최대 30%까지 증가한다.

 

베트남에는 구체적인 자료가 없지만, 특히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원하는 아이를 갖기 위해 의료 개입에 의존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체외수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이용하기 위해 베트남에 체외수정 센터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으며 건당 평균 7천만동~1억동의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2017년 인공임신 건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았다. 2019년에는 거의 3만5천건의 체외수정이 있었다.

 

이전에는 커플들은 체외수정을 위해 태국과 싱가포르를 여행해야 했고, 비용은 최대 5만달러이다.

 

불임 치료 전문가인 팜탄손 박사는 자연 임신을 위해 배란 유도를 시도하거나 식단을 바꾸거나 성교 날짜를 선택해야 하며 "절대 마음대로 임신하기 위해 과학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건강한 사람은 그러한 과정이 위험하고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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