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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 5호 태풍 손카로 꽝찌-꽝아이에 폭우가 예상된다.

다낭-꽝남 해안에서 250㎞ 떨어진 10월 14일 13시 손카라 명칭된 5호 태풍으로 꽝찌에서 꽝아이까지 300~7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국립기상수문센터에 따르면 열대 저기압은 오늘 낮 12시 국제명 손카(Son Ca)와 함께 태풍으로 바뀌면서 2단계 상승해 매시간 15km 속도로 서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10월 14일 13:00 폭풍우 손카의 방향/NCHMF

 

10월 15일 새벽, 태풍은 다낭 본토에서 동쪽으로 약 90km 떨어진 투아티엔후에-꽝아이 해역에으로 풍속 레벨 8, 돌풍 레벨 10으로 방향과 속도를 유지하면서 내일 13시 풍속 6단계, 돌풍 8단계의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다가 저기압 지역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폭풍 손카로 인해, 꽝빈에서 푸옌에 이르는 지방과 중앙 고원 지방에는 지난 며칠 동안 폭우가 예상된다. 오후와 저녁에는 꽝빈성, 빈딘성, 푸옌성, 중앙고원지방 20-40mm, 꽝찌성부터 꽝아이성까지 50-100mm, 150mm가 넘는 곳도 있다. 지역들은 강, 개울, 산지에서의 갑작스러운 홍수의 위험, 경사면에서의 산사태, 침하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10월 13일 저녁부터 10월 16일 말까지 꽝빈, 꼰뚬, 자라이 지역에 250mm, 꽝찌, 투아티엔후, 에,다낭, 꽝남 400~500mm가 넘는 곳도 있고, 일부 지역은 700mm가 예상된다. 꽝아이는 300~400mm, 일부 지역은 500mm, 빈딘, 푸옌, 칸호아는70-150mm, 200mm가 넘는 곳도 있다.

 

손카(Son Ca)는 동해의 다섯 번째 폭풍이다. 손카라는 이름은 베트남이 세계기상기구에 등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1일 필리핀 마닐라 남서쪽에서 발생한 열대성 교란은 미 해군에 의해 기록됐다. 10월 13일, 베트남, 일본, 대만의 기상청이 열대저압부로 격상했다.

 

이날 오후까지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센터와 일본, 대만 기상청이 동시에 '손카'라는 국제적 이름을 가진 태풍으로 기록했다.

 

9월 말에 태풍 노루가 상륙하여 다낭, 꽝남, 꽝아이의 수천 채의 가옥과 나무들을 파손하고 쓰러뜨렸다.

 

◆ 열대성 저기압은 오늘 밤 태풍으로 변할 수 있다

10월 14일 19:00에 다낭 - 꽝남에서 남동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열대저압부가 북서쪽으로 이동하면 풍속 8등급, 돌풍 10등급이 태풍이 될 수 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10월 14일 오전 6시, 저기압은 빈딘 동쪽 약 310km에서 풍속 7로 2단계 상승했다. 오늘 아침, 저기압은 시간당 10-15km의 북서쪽으로 이동한다.

 

10월 14일 새벽 4시 저기압/ NCHMF

 

10월 15일 오전 7시까지 태풍은 다낭-꽝아이 해안에서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되어, 바람은 6-7단계까지 불어 2단계 상승할 수 있다.

 

동해의 중북부는 소나기 및 강한 뇌우의 영향을 받아 돌풍이 6~7단계 상승할 것이다. 리선섬을 포함한 꽝찌부터 푸옌까지 해역은 북동쪽에서 북쪽으로 바람이 불어 2단계 상승한 6~7단계에 이른다. 10월 14일 오후, 풍속 7~8등급이 10등급까지 올라갈 것이다. 투이티엔 후에에서 푸옌까지 해안을 따라, 바람의 속도는 6-7로 두 단계 상승한다.

 

동해 중간에는 파고가 3~5m, 북 동해에서는 파고가 4~6m, 꽝아이-빈투언 해역에서는 파고가 2~4m다. 만조와 함께 물이 0.2~0.4m 상승할 수 있어 홍수와 해안 침식의 위험이 있다.

 

꽝빈에서 칸호아 및 북부 중부 고원까지 누적 강수량은 200~500mm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600mm가 넘는다. 꽝찌에서 꽝아이까지 비는약 400~600mm, 때로는 800mm가 넘을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말에는 태풍 노루가 다낭-꽝남을 강타해 가옥과 나무 수천 채가 파손되고 쓰러졌다. 다음으로 10월 9일 밤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꽝남, 꽝아이, 빈딘에 홍수가 발생했다. 이번 저기압이 태품으로 변하면 올해 동해를 강타하는 다섯 번째 태풍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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