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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트남산 백신 접종 후 돼지 집단 폐사

베트남산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을 접종한 지 일주일 만에 중부 푸옌성에서 최소 100마리의 돼지가 폐사했다.


푸호아구에 있는 호아틴동 코뮌의 농부인 레훙부엉(57)은 수요일 새끼 돼지를 밴 암퇘지 7마리를 포함해 34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으며 모두 2주 전에 예방접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안에 모두 식욕을 잃었고 발열, 피부 출혈, 소변에서 피가 났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죽었다"고 말했다.

 

"주사를 맞기 전에는 모두 정상 상태였다."

레훙부엉이 돼지 우리에 서 있다. 

 

호아딘동의 또 다른 양돈농가인 쩐딘투안(48)은 부엉과 같은 날 28마리의 동물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다시, 며칠 안에 그들 중 17마리가 죽었고, 나머지 11마리는 중병에 걸렸다.

 

코뮌의 수의사 드옹바쭉은 150마리 이상의 돼지가 8월 13일과 14일에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농민들이 푸호아 지역의 가축 및 수의기관에서 백신을 구입해 직접 돼지를 접종하거나 수의사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으우옌응옥득 기관장은 예비 평가 결과 돼지들이 백신 접종에 대한 '반응' 때문에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용된 백신은 호찌민시 소재 나베트코 국립수의학합작주식회사가 생산하고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가 허가한 나베트-ASFVA였다고 그는 말했다.

 

응우옌반람 푸옌 축산업 수의학과장은 지금까지 성내 돼지 600여마리가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00마리 이상이 24개 농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농장의 400마리 이상이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성은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접종을 중단했으며 나베트코는 사망자를 조사하기 위해 전문가를 푸옌에 파견했다. 아픈 돼지에서 채취한 샘플도 동물보건부의 실험실로 보내져 검사를 받게 된다.

 

베트남은 미국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2020년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NAVET-ASFVA를 통해 1921년 아프리카에서 처음 검출된 이 질병에 대한 백신을 생산한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돼지 열병은 3년 전 베트남에서 발병 7개월 만에 63개 모든 성과 도시로 확산되었다.  2021년에는 60개 지역에서 발견되어 28만8660마리의 돼지가 도살되었다.

 

사람에게 무해하고 돼지에게 치명적인 이 질병은 베트남에 30조동(12억9천만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혔으며 350만명의 농부들과 수백 개의 기업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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