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쓰레기 발전소 가동

하루 4000톤의 건폐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하노이 속손 쓰레기발전소가 많은 지연 끝에 25일 오전 가동을 시작했다.

 

오전 8시 5분에 15MW 용량의 1호기는 국가 전력망에 성공적으로 연결되었다. 1호기가 가동되면 매일 1천톤의 폐기물이 연소돼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하노이에서 발생하는 하루 폐기물의 7분의 1에 해당한다.

 

7월 25일 아침, 1호기가 송전망에 성공적으로 연결되었을 때, 지도자들과 기술자들과 근로자들이 환호했다. 

 

티엔이 에너지환경합작주식회사(MCC종합건설사, 중국)의 리케 부국장은 2호기가 모든 기술적 조정을 완료하고 국가기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3번, 4번, 5번 버너도 성공적으로 보정되었으며 승인 시 작동할 수 있다.

 

공장은 벨기에 기술을 사용하여 혼합 폐기물을 (분류하지 않고) 태운다. 하지만, 리케는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분리하는 것은 모든 나라의 발전 추세라고 말했다. 하노이시가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분리하면 불연물질 발생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동시에 소각도 더욱 편리해진다.

 

속손 폐기물 발전소 중앙 제어실

 

속손 발전소 사업은 2017년 말부터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승인한 남손폐기물처리단지에 조성되며 총사업자 MCC가 시행한 총 7조동이 투자되었다.

 

발전소는 5개의 소각로와 3개의 발전기가 있다. 1단계에서는 3-4번 소각장(1호기), 2단계에서는 1-2번 소각장(2호기), 3단계에서는 5번 소각장(2호기)이 가동된다. 폐기물 4천톤을 소각하면 발전량은 75MW로 예상되며, 이중 재사용 전력량은 15~20%이다. 나머지는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곳은 하루 5500톤에 가까운 젖은 쓰레기에 해당하는 4000톤의 건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폐기물 소각장이다.

 

공장의 쓰레기통 안의 탱크는 2만5천톤의 쓰레기를 담을 수 있다. 

 

하노이는 매일 약 7천톤의 생활 폐기물을 발생시키며, 주로 남손, 속손 지구(하루 5천톤 이상), 쑤안손, 손따이 타운(하루 1300톤 이상) 지역의 폐기물을 처리한다. 현재 쓰레기 처리 기술은 주로 매립, 유기 비료 생산, 발전 없이 연소하는 방식으로 비중은 적다.

 

지난 3월에는 쑤안손 고형폐기물처리장에 하루 1500~2000톤 규모의 쓰레기발전소가 가동돼 37MW의 발전용량을 자랑하며 20개월 만에 완공되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