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마산그룹, 하우장성의 식품산업 프로젝트에 3조5천억동을 투입할 예정

앞서 마산은 2021년 말 서남부 시장과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식품·화장품·음료의 생산·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자본금 3조5천억동 규모의 사업 추진을 하우장성에 제안했다.

마산 그룹의 즉석라면

 

하우장성 인민위원회는 투자 정책을 승인하고 투자자인 마산그룹주식회사(MSN)를 서부산업센터2의 사업으로 승인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부산업센터2 사업은 투자자본이 3조5천억동이며, 이 중 투자자의 출자자본이 1조500억동 현금으로 출자된다.

 

46헥타의 이 프로젝트는 세 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류 1에는 약 20.9헥타의 면적을 가진 식품 공장(파스타, 향신료, 청량음료, 전분 제품 등)이 포함된다. 분류 2는 모든 종류의 캔맥주, 병맥주, 생맥주를 생산하는 공장으로서 면적은 약 7.82헥타이며, 용량은 연간 1억리터이다. 분류 3은 화장품, 비누, 세제, 광택제 및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며, 면적은 약 8.95헥타이며, 생산능력은 연간 40만톤이다.

 

그리고 4소분류는 마산그룹 내 기업들이 원재료 창고, 완제품 창고, 물품 창고 등으로 임대 창고 및 공장 면적이 약 8.33헥타이다.

 

이 프로젝트는 하우장성 짜우탄 지구의 송하우 산업단지 1단계에 건설된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법적 문서 작성 및 사업 절차 시행 시작 2029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프로젝트 운영 기간은 50년이다. 마산에는 전국에 30여개의 소비재 생산 공장이 있으며, 빈즈엉, 롱안, 동나이 등 남부 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하우장에는 마산맥주, 양조장 1호점 등 2개의 공장이 밀집해 있으며, 자본금은 2조7천억동이다.

 

2022년 1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마산그룹의 연결순이익은 동물사료 연결 중단 영향으로 같은 기간 8.9% 감소한 18조1890억동을 기록했다. 세후 이익은 452% 증가한 1조8950억동을 기록했다. 모기업 주주들의 세후 이익은 1조5960억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배에 달했다. 

 

이 기간 말 그룹의 현금, 현금성 자산, 단기 은행 예금 규모는 12조9천억동이 넘어 전체 자산 124조2840억동의 약 10분의 1을 차지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