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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시가총액, 1조달러대로 회복

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보일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주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가격이 열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늘 16시 현재(한국시간)  코인 360 캡처

 

이더리움은 지난 6월 26일 6% 가까이 오른 1279달러를 기록한 뒤 이날 오전 소폭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더리움 암호화폐는 현재 200주 이동 평균 1200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보이고 있다.

 

6월 25일 비트코인 역시 코인 당 2만1860달러에 달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모두 열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200주 이동평균선인 1200달러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 블룸버그

 

코인제코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이후 지난주 말 1조달러대로 돌아왔다. 펀드스트랫은 지난 한 주 동안 암호화폐의 급등에 대해 "이더리움이 단기적인 급격한 조정을 거친 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거래 포지션 중 약 6000만달러가 지난 금요일 매각돼 5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과 고인플레이션 영향 우려로 연초부터 암호화폐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한 주 동안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지난 금요일에 만기되는 옵션 계약은 분석가들에 의해 변동성의 잠재적 원천으로 여겨진다. 다만 예상치 못한 시장 안정기에 이더리움에는 "단기 리스크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으로 제거됐다"고 제네시스 트레이딩의 아인슬리 토, 고든 그랜트, 노엘 애치슨 등이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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