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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빈그룹] 5억2천5백만달러의 국제 채권 발행

빈그룹 코퍼레이션(VIC)은 2022년 1단계 채권 발행 규모를 5억2500만 달러로 발표했으며, 채권 1개당 공모가는 100만달러로 5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채권 발행 계획은 빈그룹 이사회에서 2021년 말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룹은 최대 15억달러 규모의 국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것은 빈패스트 제조 및 무역 합작 주식 회사의 주식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있는 채권이며, 기간은 5년이다.

 

발행 수익금은 빈그룹이 채권 발행에 필요한 수수료와 비용을 부담할 자본금을 보충하고, 빈패스트 자동차 생산단지 사업을 시행하는 데 쓰인다.

 

2021년 말까지 승인된 최초 계획에 따르면, 채권 공모는 2022년 1분기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4월 빈그룹 이사회가 발행계획 수정안을 승인해 2022년 시행 시기를 예상한 뒤 2단계로 계속 시행을 승인했다.

 

빈패스트는 지난 4월 초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모회사가 노스캐롤라이나에 공장을 짓기 위해 4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미국 증권감독당국에 기업공개(IPO)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2019년 영업을 시작한 빈패스트는 전기 SUV 2종과 배터리 렌털 모델로 자동차 업체 및 스타트업과 가격 인하 경쟁을 벌이길 바라며 미국 시장에 베팅하고 있다. 

 

팜낫부엉 빈그룹 회장은 빈패스트의 IPO가 전기차 제조사를 글로벌 브랜드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건이 맞지 않으면 빈패스트는 기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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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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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