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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부엉딘후에 국회의장 한국 방문 - 정치, 경제

정치: 베트남과 한국, 2022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베트남과 한국은 외교수교 30주년을 맞아 2022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려는 양국의 노력을 지지했다.

 

이 합의는 12월 13일 서울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과 공식 방문을 위해 방한 중인 베트남 대표 부엉딘후에  국회의장 간의 회담에서 이루어졌다.

 

두 사람은 코비드-19 대유행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베트남-한국 관계가 지난 수년간 긍정적으로 발전해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박 의장은 대한민국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베트남을 생각하고 있으며 베트남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에 의장은 녹색성장과 혁신 등 경제개발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양국은 무역교류를 2023년 1000억달러, 2030년까지 1500억달러로 끌어올려 양국 교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한국은 베트남 농산물이 자국 시장에 진출하고 베트남 기업이 한국 사업의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투자를 확대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지원산업 분야에서는 첨단기술, 스마트시티 개발, 농업, 베트남에 기술 이전 등이 두드러진다.

 

두 나라 국회의장은 양국이 안보 및 국방 분야에서 대화 메커니즘을 정기적으로 유지하고 유엔 평화 유지, 범죄 및 테러 방지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전시 지뢰 및 UXO 제거에서 베트남을 지원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백신 생산 및 기술 이전을 포함한 코로나19 통제와 노동수출 분야에서 한-베트남 협력을 확대하고 베트남 공중보건 역량 강화에 합의했다.

 

박병석 의장은 한국이 2030년을 비전으로 2025년까지 베트남의 국가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2021~2025년에 다수의 주요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전염병 통제 후 점차적으로 양국 간 직항 노선을 복원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베트남과 한국이 다자간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동해에서의 안보, 안전, 항행 및 상공비행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국제법과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환경과 법질서를 유지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영 관련 분쟁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

 

한국측은 베트남이 2021~2024년 아세안-한국 관계의 조정자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목소리를 냈다. 양측은 IPU, APPF, ASEP, MSEAP, AIPA 등 다자간 국회 포럼에서 두 입법부 간 협력과 조율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후에 의장은 한국의 고위 지도자(대통령과 총리)의 베트남 방문 초청을 정중히 전달했다. 이들의 회담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은 ,부엉딘후에 국회의장과 그의 수행원들을 기리는 연회를 열었다.

 

경제: 베트남, 한국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공개

 

서울에서 열린 공동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지방들은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투입한 수 많은 프로젝트의 투자허가를 대한민국 기업에 체결하고 넘겼다.

 

이번에 암코르그룹이 박닌성에 반도체 소재 조립·시험 공장을 짓는 16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와 대우그룹이 최대 20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추진하기 위한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인수인계식은 12월 13일 서울에서 개최된 베트남-한국 비즈니스 포럼의 틀 안에서 진행되었다.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부엉딘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켜 2023년 양국 교역을 1000억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 무역, 투자, 관광협력이 양국 관계의 핵심 부분을 형성하고 있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의 대표적인 파트너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이 매년 한국과 ASEAN 간 무역교류가 전체 가치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양국간 및 아세안 지역에서 한국이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후에 국회의장은 코비드-19 대유행은 지난 2년 동안 두 경제에 피해를 입혔다. 다만 그는 이번에 베트남-한국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 그리고 이번 방문에서 체결될 사회보험협정(SOCEP) 체결 등에 따라 양국 협력을 확대할 여지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단에게 베트남의 유연하고 효과적인 코비드-19 전략을 브리핑하고 베트남이 2022년 초 국제선 항공노선을 시범적으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비드 이후 기간에 항공여행 재개와 무역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백신 여권 상호인식에 대해서도 타국과도 협의 중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베트남 투자금융통상부 수뇌부가 베트남에서 보험, 청정에너지, 전기차 제조 분야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체 참여 임원들이 제기한 질문에 답변했다.

 

이들은 베트남 정부가 승인한 지분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금융과 은행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베트남 국영기업의 전략적 주주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2022년 1월 1일 공식 발효되는 아세안 10개국과 파트너 5개국(일본·한국·중국·호주·뉴질랜드) 간 RCEP 협정을 한국 사업자가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제] 부엉딘후에 국회의장, 삼성, SK, 롯데 그룹 만나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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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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