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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1학년과 5세 미취학 어린이 개학을 연기, 9학년과 12학년은 예정대로 실시

학부모들의 동의 비율이 낮자 호찌민시는 1학년 학생과 5세 미취학 아동에 대해서는 대면 수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12월 8일 오전 새로운 고시가 있을 때까지 1학년과 5세 학생들의 학교 교육 계획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이다.

 

그러나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의 새로운 결정에 따라 12월 13일부터 유행병 예방과 통제를 보장하는 교육기관들이 9, 12학년 학생의 대면 수업은 실시한다. 

 

대면 수업은 2주간 시범적으로 진행되며, 이후 시는 학습과 평가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교육훈련부와 보건부, 구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2022년 1월 3일부터 학생들의 등교 규모를 계속 확대하는 방안을 결정하라고 권고할 예정이다.

 

원안대로라면, 호찌민시의 1학년 학생들은 9학년과 12학년과 함께 12월 13일부터 직접 학교로 등교하고, 일주일 후 (12월 20일) 유치원도 대면 수업을 하는 것이다.

 

다만 호찌민시 교육훈련부가 1학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0% 이상의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로 돌려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에 있는 몇몇 학교들은 동다, 벤깡, 딘보린, 응우옌후에 1번 구역(4군), 쩐꽝디우, 쩐반당 (3군)과 같은 지역의 10-20명의 부모들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공립이 아닌 일부 초등학교 학부모도 소수이지만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구찌지구와 깐지오지구도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싶어하는 학부모가 거의 없다. 

 

12월 7일 제10기 호찌민시 인민회의 제4차 회의와 별도로 논의하는 자리에서 응우옌반넨 호찌민시 서기장은 국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 의견이 강요돼서는 않된다. 따라서, 그는 시 지도자들과 1학년 학생들의 등교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상의했다.

 

"만약 가족들이 불안감을 느낀다면, 그들의 의견은 존중되어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12월 7일 오후, 호찌민시 교육훈련부의 응우옌반히우 국장은 1학년 학생과 5세 미취학 아동의 등교 계획을 보류하자고 제안했다.

 

호찌민시의 13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9월 초부터 현재까지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있다. 특히 10월 20일부터  깐지오지구의 일부 학교는 1, 2, 6, 9, 12학년이 대면수업을 하고 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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