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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동차산업] 1분기 중국 차량 수입 6배 증가

태국과 인도네시아 자동차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1분기 수입 중국 차 수량도 2020년 같은 기간 6배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중국 시장 수입차 CBU가 크게 늘어 전년 1분기(655대)의 6배 수준인 3900대에 달했다.

 

지난 2년 동안 베트남 시장에 중국산 자동차가 점점 더 많이 등장했다. 심지어 2021년 1월에도 중국에서 수입한 차량이 인도네시아보다 약간 많았다.

 

중국 자동차 제품도 베이징, 브릴리언스, BAIC 등 제조사별로 다양하며 소규모 민간 수입으로 수입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영국 자동차 브랜드이지만 SAIC(중국)가 소유하고, 판매 초기 중국에서 수입했다가 2020년 11월부터 태국으로 넘어간 딴쫑이 베트남에서 유통한 MG를 제외한 것이다.

 

다만 절대수량으로 따지면 올해 1분기 베트남에 수입된 CBU 자동차는 여전히 태국과 인도네시아산으로 전체 수입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만9300대로 56%,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수입은 8950대로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 감소했다.

 

아세안 상품무역협정(ATIGA)이 발효되는 2018년 이후 태국과 인도네시아 자동차는 0% 우대세 덕분에 항상 베트남으로 수입 자동차를 주도해 왔다. 한편, 중국에서 온 자동차는 보통 3위이지만, 수량은 이 두 나라보다 못하다. 베트남에서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인기가 없으며, 47~70%에 이르는 비싼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중국에서 수입된 5억3천만동의 베이징 X7

올해 3월 베트남에 수입된 각종 차량의 총량은 1만6980대로 2월에 비해 69.1%나 급증했다. 베트남은 연초 이후 31.1% 증가한 3만5360대를 수입했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92%가 자동차와 트럭이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에 따르면 수입차 수요도 크게 늘었다. 지난 3월 국내 조립차량은 1만7140대가 팔려 2월에 비해 99% 증가한 반면, 수입 완성차 판매량은 1만3795대로 최대 177% 증가했다. 올 1분기 전체 내수용 조립차 판매는 24% 증가한 반면 수입차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VN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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