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5G스마트폰] 미국 데뷔를 앞둔 빈스마트 5G 스마트폰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 계열사인 빈스마트(VinSmart)가 내년 미국에서 첫 Vsmart Aris 5G 스마트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응웬티홍 총이사는 미국 퀄컴사와 협력하여 제작된 이 전화기는 미국에서 이미 5G 네트워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통 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정식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휴대폰은 국내 통신사들이 상용 5G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베트남에서도 판매될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현재 베트남 양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이달부터 통신 대기업 비엣텔, 모비폰, 베트남 포스트·통신그룹이 5G 방송을 상업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빈스마트는 지난 7월 브스마트 아리스 5G 모델을 선보였다. 이 폰에는 스냅드래곤 765G 5G 모듈 플랫폼과 양자 보안 칩, 슈퍼 아몰레드 6.39인치 디스플레이, 8GB 램, 4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지난 달, 이 회사는 200만 대의 스마트폰의 주문을 미국의 주요 통신사로 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고객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무선 통신사 AT&T라고 보도했다.

 

빈스마트는 하노이 호아락하이테크파크에 연간 1억2500만 대의 전화기, IoT 기기, 기타 스마트 기기 제조가 가능한 공장을 갖고 있다.

 

빈스마트 브랜드는 현재 러시아, 미얀마, 스페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8년 말 첫 제품을 출시한 빈스마트는 현재 베트남 시장 중 보급형 부문을 중심으로 모두 500만 동(212달러) 이하의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다.

-브앤익스프레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