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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140개 거리의 전기 및 통신 케이블을 지하로 매설

하노이는 지하 전기와 통신케이블을 동시에 매립해 지상에 선이 없는 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시 건설부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4년간 하노이가 255개 거리 중 140개 거리에 전기, 통신 케이블을 지하에 설치했다.

 

특히 비엣텔 텔레콤은 68개 노선 중 29개 노선, VNPT 하노이는 58개 노선 중 50개 노선을 매립했고 모비폰 통신사와 FPT텔레콤 공동주식회사는 각각 13개 노선 중 12개 노선, 60개 노선 중 38개 노선을 지하화했다.

 

하노이는 2020년 상반기 21개 거리에 전력과 통신 케이블을 지하에 깔기 위해 공사했다.

 

지금까지 건설부는 기업이 등록한 60개 노선 목록을 작성했다. 건설정보통신부가 2020년 7월 통신회선이 지하화될 도로목록을 시 군 인민위원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의 경관은 전기와 통신 케이블 지하 매립으로 개선되었다. 전기 공급도 좋아지고 전기 사고 수도 줄었다.

 

건설부는 도시 개선계획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정보통신부, 주민위원회 등과 협의해 케이블 지하 도로 리스트를 작성했다.

 

현재 42개 거리는 2020년 지하화 케이블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수년 전, 케이블 TV, 전기, 인터넷 등의 케이블과 전선이 얽힌 전신주로 하노이 거리 풍경의 보기는 흉했다.

 

하노이 정부는 지상의 선을 매립하기 위해 투자했다. 그러나 재원부족으로 지역구의 많은 거리와 골목에서 지하화하는 것은 어렵다.

 

시 정부는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 도시의 일부 거리에서 케이블 설치를 위해 베트남 우정통신그룹, 육군통신그룹, 하노이 전력공사 등과 투자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지하화는 민간자원의 참여로 2020년 말까지 도심 4개 지구(약 320개 거리)의 모든 지상 라인을 지하로 하고 다른 외곽지역으로 공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노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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